구경회 연구원은 “자회사 JB우리캐피탈은 규모는 작지만, 기대 이상의 실적 호조로 JB금융 연결실적의 핵심으로 자리잡고 있다”면서 “실적 개선의 가장 큰 원인은 저금리로 인한 이자비용 감소와 영업 정상화”라고 설명했다

이어 “2015년 JB우리캐피탈의 순이익은 전년대비 2배 늘어난 66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자산 규모는 그룹 연결자산의 14%에 불과하지만, 이익 기여도는 광주은행과 전북은행을 상회한다”고 강조했다.

구 연구원은 “JB금융의 연결순이익은 2015년 1050억원, 2016년 1311억원으로 예상된다”면서 “2016년 기준 7.2%의 ROE를 기대할 수 있어, 당사의 목표 PBR 0.65배는 큰 부담이 없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그는 “JB금융은 M&A를 통해 성장해온 기업”이라면서도 “현 시점에서 투자자들은 JB금융이 추가적인 M&A를 노리는 것 보다, 이미 인수한 광주은행의 수익성 개선에 주력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