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신격호 명예회장, 회복 중"
신동주 회장, 오전 면회…"이사 스트레스, 2일 입원해 기력 회복 중"
사진=뉴시스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건강을 회복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 명예회장은 전날 오후 검진 차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했다. 

3일 롯데지주에 따르면 신 회장은 이날 오전 8시40분께 서울아산병원을 찾아 40여분간 신 명예회장을 병문안했다. 신 회장은 이 자리에서 신 명예회장의 안부를 물었고, 빠른 쾌유를 빌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에서는 신 명예회장의 건강에 이상신호가 감지된 것이 거주지 이전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법원 결정으로 신 명예회장이 지난달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소공동 롯데호텔로 거처를 옮긴 후 신 명예회장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기 때문이다.
   
신 명예회장은 거주지 이전 후 보름여 동안 식사와 수분 섭취를 제대로 하지 못했고, 급기야 지난 주말 기력회복을 위해 수액을 맞았다. 주말이 지나고도 건강이 회복되지 않자 지난 2일 주치의가 있는 서울아산병원에 검진차 입원하게 됐다는 것이다. 

롯데지주는 "신 명예회장이 고령(97세)이다 보니 환경 변화에 따른 건강에 이상 신호를 보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현재 기력을 회복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소공동 롯데호텔 신관 개보수 공사를 시작한 2017년 7월, 신 명예회장을 모시기 위한 신동빈 회장과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의 분쟁이 불거졌다. 서울가정법원은 신 명예회장의 후견인인 사단법인 선의 신청을 받아들여 거처를 잠실로 옮기되 공사가 끝나면 소공동으로 다시 돌아가라고 판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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