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인도서 3년 내 상위 5위권 업체 등극”
이달말 ‘셀토스’ 본격 양산…연간 11만대 판매 목표
'셀토스'(사진=기아차)


기아자동차(이하 기아차)가 인도시장에서 향후 3년 안에 상위 5위업체로 등극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1년 넘게 현지시장조사를 통해 개발한 신형 스포츠유틸리티(SUV) ‘셀토스(SELTOS)’를 통해 인도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박태진 기아차 상무는 23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상반기 실적 관련 컨퍼런스콜에서 인도시장 추진전략을 밝혔다. 


그는 “인도는 지난 10년간 연평균 성장률 8.6%의 고성장했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마이너스 성장 중”이라며 “하지만 모디 정부의 재집권과 정부 예산안 발표로 향후 경제 정책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하반기에는 민간 실물 경기 반영으로 경기회복과 소비 지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자동차산업수요는 지난해 수준인 약 340만~350만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박 상무는 현지시장에 특화된 ‘셀토스’를 이르면 이달말 양산에 돌입해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셀토스는 13개월의 면밀한 현지시장 조사를 거쳐 인도 소비자의 니즈에 부합하도록 개발된 상품”이라며 “기후, 환경, 문화 등 시장 특성에 기반해 공기정화기 등 고객 선호 사양을 구성하고, 에어컨 등 현지 소비자들의 고질적인 차량 불만사항도 개선하는 한편 헤드업디스플레이와 광폭 터치스크린 등 젊은 소비자의 자기과시 성향에 부합하는 시장 최초의 첨단사양도 적용했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셀토스’의 연간 판매 목표를 약 11만대로 잡았다. 박 상무는 “성장세가 높은 SUV시장을 공략할 것”이라며 “인도시장에서 레저용차(RV) 특화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3년 안에 상위 5위권 업체로 등극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올해 안에 인도 전국 160개 도시에 총 265개의 판매·서비스망도 구축할 예정이다. 


박 상무는 “이달 말까지 1700여명의 딜러 채용에 나설 것”이라며 “현재 95% 이상 채용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이어 “딜러 대상 브랜드, 상품, 고객 응대 등의 사전교육을 바탕으로 ‘고객 최우선 딜러 운영’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딜러망은 8월말로 완료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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