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철강 출하 확대…‘조선향 회복’ 일등공신
2018년 8110만톤 전년比 2.3%↑…조선 반등 효과 ‘톡톡’
2018년 국내 철강 출하가 조선업 반등에 힘입어 개선됐다.


[팍스넷뉴스 유범종 기자] 2018년 한국 철강재 출하 실적이 개선됐다. 건설, 자동차 등의 수요 부진을 조선 회복이 메우며 판매 확대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철강협회가 최근 발표한 2018년 철강재 출하구조 분석에 따르면 철강 총 출하량은 8110만톤으로 전년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강화 여파로 수출이 부진한 가운데서도 내수 회복이 이를 상쇄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지난해 국내 출하는 그 동안 극심한 침체를 겪었던 조선업이 반등하며 전년대비 4.2% 늘어난 5430만톤을 달성했다. 반면 수출은 미국, EU연합, 동남아시아 등 해외 각국의 전방위 무역규제 여파로 전년대비 1.5% 감소한 2710만톤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와 수출 간 출하 비중도 종전 65.8% 대 34.2%에서 67% 대 33%로 내수 비중이 더 확대됐다. 


(자료=한국철강협회)


국내 수요부문별 출하실적은 실수요향 출하가 47.1%로 전년대비 0.9%포인트 증가한 반면 유통향 출하는 33.9%로 1.2%포인트 축소되며 명암을 달리했다. 실수요향 가운데서는 건설, 자동차, 조선 등 3개 산업이 약 80%를 차지하며 7년 연속 순위는 동일했으나 조선 비중이 17.5%로 3.1%포인트 크게 증가한 반면 건설, 자동차 비중은 축소됐다.


철강 품목별 출하는 조선에 직접적으로 연관된 중후판이 전년대비 4.1% 대폭 증가한 930만톤을 기록하며 가장 큰 증가 폭을 기록했다. 반면 건설용 강재인 철근은 전년대비 6.7% 감소한 1070만톤, 미국 수입쿼터에 직격탄을 맞은 강관은 전년대비 11.3% 대폭 감소한 490만톤에 그쳤다.


한편 주요국 철강 수요는 중국, 인도 등 신흥국들은 건설향 비중이 절반을 상회했다. 미국, 일본, 독일 등 선진국들은 자동차향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보이며 차별화된 수요구조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worldsteel Short Range Outlook-Steel weigh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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