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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판매부진 8월 완성차 판매량 2.9%↓
권준상 기자
2019.09.03 10:09:14
기아·한국GM·르노삼성차, 전년比 2~6%↑…현대·쌍용차 내수·수출 동반↓
이 기사는 2019년 09월 03일 10시 0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권준상 기자] 기아자동차와 한국GM, 르노삼성자동차가 8월 전년 동월 대비 2~6%의 판매증가를 시현했다. 기아차와 한국GM은 수출, 르노삼성차는 내수판매가 판매실적을 견인했다. 반면 현대자동차와 쌍용자동차는 국내외 모두 판매 부진으로 각각 6%, 12% 감소했다.  


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지난달 총 22만8871대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1% 증가한 수치다. 내수는 줄었지만 수출이 증가하면서 판매량 방어에 성공했다.


기아차의 지난달 내수판매는 4만3362대로 전년 동월 대비 1.9% 감소했다. 승용차부문은 1만9562대로 3.4% 증가했지만, 레저용차(RV)가 1만8656대로 8.3% 감소한 부분이 영향을 미쳤다.


모델별로는 'K7'와 'K3'가 각각 6961대, 3252대로 전년 동월 대비 110.6%, 21.9% 증가했고, '모하비'가 4.8% 늘어난 434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반대로 '모닝'(4037대, 22.1%↓), 'K9'(800대, 33.6%↓), 'K5'(2389대, 38.2%↓), '스팅어'(262대, 40%↓), '카니발(4780대, 30.9%↓), '스포티지'(1485대, 60.8%↓)와 '쏘렌토'(3476대, 27%↓) 등 나머지 차종의 판매량은 일제히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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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판매는 18만5509대로 전년 동월 대비 3%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3만6290대로 해외 최대 판매모델로 이름을 올렸고, '리오(프라이드)'가 2만4704대, 'K3(포르테)'가 2만2167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공격적인 신차 출시와 신흥시장 본격 공략, 친환경차 리더십 확보 등으로 전 세계 판매를 확대해나갈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신차를 지속적으로 출시해 판매 모멘텀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GM은 8월 총 2만4517대의 판매실적을 기록, 2018년 8월 대비 6.1% 증가했다. 내수판매는 641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3% 감소했지만, 수출이 1만8106대로 15.3% 증가했다. 내수시장에서는 경차 '스파크'와 RV가 선전했지만, 나머지 차종들이 작게는 8.6%, 많게는 66.4% 판매가 감소하며 내수실적을 끌어내렸다. 


스파크는 8월에 총 3618대가 판매됐다. 이는 올해 월간 최대 판매 실적이다. RV인 '트랙스'와 '이쿼녹스' 역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24.9%, 71.1% 증가한 1047대, 166대씩 판매됐다. 하지만 중형승용차 '말리부'가 739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44.4% 감소했고, '임팔라'가 66대에 그치며 27.5% 줄었다. 이외 전기차(EV) '볼트EV'(212대, 66.4%↓), 상용차인 '다마스'(275대, 8.6%↓)와 '라보'(276대, 19.5%)의 판매량도 감소했다.


수출부문에서는 RV가 실적 견인차 역할을 했다. 총 9778대로 전년 동월 대비 89.6% 증가했고, 중대형승용차 역시 92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3.2% 늘었다. 다만 경차 수출은 7399대로 전년 동월 대비 24.6% 감소한 까닭에 큰 폭의 성장율을 기록하지 못했다. 시저 톨레도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부문 부사장은 "스파크, 트랙스 등 주력 차종들에 이어 사전계약을 시작한 픽업트럭 '콜로라도'와 공개 예정인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트래버스'를 중심으로 상승모멘텀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차는 지난달 총 1만2987대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 증가한 수준이다. 수출이 5216대로 전년 동월 대비 7.3% 감소했지만 내수판매가 7771대로 9.3% 증가한 영향이다.


내수판매는 'QM6'가 주도했다. QM6의 8월 내수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60.7% 증가한 4507대로 전 차종 가운데 가장 많았다. 국내 유일의 LPG SUV라는 점이 유의미한 결과를 만들어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QM6의 8월 판매량 가운데 61.3%가 LPG모델이었다. 'QM3'도 전년 동월 대비 102.3% 증가한 882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내수판매 감소를 방어했다. 이를 제외한 나머지 차종들은 전년 동월 대비 22~65% 감소했다. 수출 역시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가 1466대로 전년 동월 대비 105.9% 증가했지만, 주력 수출차종인 ‘로그(ROGUE)’가 3750대로 전년 동월 대비 23.5% 감소하며 전체 수출실적을 끌어내렸다. 


한편 현대차와 쌍용차는 8월 전체 판매실적이 둔화됐다. 


현대차는 8월 전 세계시장에서 36만3045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6.2% 감소한 수준이다. 내수와 수출 모두 부진했다. 내수판매는 5만2897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7% 감소했다. 승용부문에서 '아이오닉'(679대, 전년 동월 대비 39.1%↑), '쏘나타'(8393대, 42.7%↑)를 제외한 전 차종이, RV에서는 '넥쏘'(247대, 474.4%↑)를 제외한 모든 차종이 전년 동월 대비 판매가 감소했다. 'i40'는 전년 동월 대비 91.7% 감소한 2대에 그쳤고, '그랜저'는 38.1% 줄어든 5514대에 머물렀다. '아반떼'도 39.9% 감소한 4893대를 기록했다. '코나'는 2474대로 전년 동월 대비 38.1% 감소했고, '투싼'(2583대)과 '싼타페'(6858대)는 각각 37.7%, 30.1% 줄었다.


다만 제네시스 브랜드만이 선방했다. 'G70'은 1471대로 전년 동월 대비 29.3% 증가했고, 'G90'은 1039대로 156.5% 늘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주력 차종에 더해 이달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 '코나 하이브리드'와 고객 인도가 진행되는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원활한 판매를 위해 힘쓰면서 내수반등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수출은 중남미와 러시아 등 신흥시장의 수요 위축 속에 전년 동월 대비 5.5% 감소한 31만148대를 기록했다. 앞선 관계자는 "미국시장에서 판매에 돌입한 '팰리세이드'를 시작으로 각 시장별 상황과 고객들의 요구에 맞는 신차를 적재적소에 투입해 꾸준한 판매증가를 이뤄나갈 것"이라며 "권역별 자율경영, 책임경영체제를 구축해 실적을 회복하고, 미래사업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쌍용차는 8월 전 세계시장에서 총 1만15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 대비 12.3% 감소한 수준이다. 내수와 수출 모두 판매가 둔화됐다. 내수판매는 803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2% 감소했다. '코란도'가 신형모델 출시로 전년 동월 대비 377.2% 증가한 1422대를 기록했지만, 나머지 차종들이 모두 판매가 감소하면서 전체 내수판매를 끌어내렸다.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티볼리'는 38.6% 감소한 2317대, 'G4렉스턴'은 24% 줄어든 1009대, '렉스턴스포츠'는 3.6% 감소한 3290대를 기록했다. 


수출은 1977대로 전년 동월 대비 16.4% 줄었다. 코란도와 G4렉스턴이 각각 전년 동월 대비 180.4%, 137% 증가한 485대, 659대를 기록했지만, 나머지 차종들은 일제히 판매감소세를 시현했다. 티볼리는 58.8% 줄어든 485대, ‘엑티언스포츠’는 52.1% 감소한 185대에 그쳤다. 예병태 쌍용차 대표이사는 “향후 코란도 가솔린 등 강화된 제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세계시장 공략을 통해 판매를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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