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류석 기자] 데일리블록체인은 제주시가 추진 중인 전기차 충전 서비스 편의성 향상을 위한 규제자유특구 지정 사업에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다고 13일 밝혔다.

제주시 규제자유특구 조성 사업 주요내용은 전기차 충전서비스 산업을 통한 지역 산업 활성화와 확산 모델 수립이다.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에서 오는 12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국비 157억원, 지방비 84억원, 민자 28억원 등 총 269억원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규제 샌드박스 1호 전기차 충전업체 '차지인'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한 데일리블록체인은 충전 인프라 공유 플랫폼, 이동형 충전 서비스, 충전 인프라 용량 고도화 등을 주제로 단계별 안정성을 검증한다. 수익성 갖춘 비즈니스 모델로 구축하기 위한 실증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데일리블록체인 관계자는 “지난 6월 차지인과의 업무협약 체결 이후 전기차 충전 시장 진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본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며 “제주시 전기차 충전 규제자유특구 사업에서 단순 전기차 충전 분야만이 아닌 분산원장 기반 충전 인프라 공유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가 가진 분산원장 기술 경험과 능력을 시장에 증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데일리블록체인은 순항 중인 모빌리티 사업부문과 함께 본 실증사업 참여로 분산원장기반 전기차 충전이라는 독자적 솔루션을 개발, 비즈니스모델을 확장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 사업자로서 성공 가능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