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인마크, ‘그랜드 하얏트 서울’ 인수 완료
장기 위탁 운영 예정…JLL 호텔그룹 매각 주관
이 기사는 2019년 12월 20일 13시 5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박지윤 기자] 홍콩계 투자 기업인 PAG와 서울에 기반을 둔 인마크 자산운용이 이끄는 컨소시엄이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을 인수했다.
존스랑라살(JLL)의 호텔 및 호스피탈리티 그룹은 하얏트 호텔 코퍼레이션계열사의 단독 매각 주관사로서 지난 18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의 매각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은 하얏트의 장기적인 호텔 위탁운영 계약을 통해 그랜드 하얏트 브랜드로 계속 운영할 전망이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은 서울 한강 조망이 가능한 한남동에 위치한 호텔로, 7만3272㎡의 부지를 보유하고 있다. 지상 18층, 615개의 객실로 이뤄진 최상급 호텔이다. 최근 모든 객실, 스위트 룸, 시그니처 그랜드볼룸 등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새 단장을 마쳤다.
장재훈 JLL 코리아 대표는 “본 자산의 매각은 특급호텔 시장진입이 어려운 서울에서 높은 희소성을 지닌 전례 없는 투자 기회”라며 “거시경제의 개선, 제한적인 호텔 공급 등 서울 호텔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맞물리면서 국내 및 해외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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