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호정 기자]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다음달 6일부터 '키핑쿠폰 서비스'를 정식 운영한다. 해당 서비스는 증정 행사 대상 상품을 당장 수령하고 싶지 않거나 상품재고가 부족할 때 CU의 멤버십 앱 포켓CU에 쿠폰을 발급해 주는 기능이다.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상품구매 시 근무자에게 키핑을 요청하고 포켓CU 내 원바코드(통합 바코드)를 제시한 후 결제하면 된다. 반대로 쿠폰 사용에는 일반 모바일 쿠폰과 마찬가지로 쿠폰함에 저장된 교환권 바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CU 키핑쿠폰은 월 단위로 진행되는 행사기간이 지났더라도 쿠폰의 유효기간(30일) 만료 전이면 쿠폰 발행 점포에서 언제든 사용할 수 있다. 교차 증정됐던 상품들도 쿠폰 교환 시에도 동일한 범위 내에서 교환 가능하다.
BGF리테일은 증정 행사 대상 상품 매출이 비(非)행사 제품 대비 평균 60% 이상 높은 만큼 키핑쿠폰 서비스 오픈으로 고객들이 체감하는 쇼핑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CU 키핑쿠폰 서비스가 고객들의 상품 선택폭을 넓히는 한편, 가맹점의 단골 고객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고객과 가맹점주들의 의견을 수렴해 키핑쿠폰 서비스의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CU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GF리테일은 키핑쿠폰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오는 28일부터 초성을 보고 증정 상품 쿠폰화 서비스 이름을 맞추면 CU 멤버십포인트를 선물하는 사전이벤트를 시작으로 2월 말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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