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세확장 꾀하는 라온파마 "올해 매출 3배 목표"
영업맨들이 직접 꾸린 제약사...박덕천·손재현 대표 '세일즈맨 신화도전'
이 기사는 2020년 01월 29일 15시 1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남두현 기자] 제약사 영업사원들이 의기투합해 설립한 라온파마가 본격 사업 확장에 나섰다.


지난 2018년 6월 영진약품 출신 박덕천 대표와 코오롱제약 출신 손재현 대표가 공동대표로 취임해 설립한 라온파마는 전현직 유능한 영업사원들이 뭉쳐 주목을 받았다.


라온파마 손재현 대표(왼쪽)와 박덕천 대표.


라온파마는 2018년 12월 항생제 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20개 품목을 출시했다. 이를 통해 지난 한해 10억원의 매출을 냈다. 올해는 신입사원 공채 1기를 모집해 6명 직원 수를 20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에 올해 30억원 매출을 내고 5년 내 100억원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라온파마는 GPM(Good Manufacturing Practice) 등 제조시설 없이 개발·허가·제조를 타 제약사에 위수탁으로 의뢰해 라온파마 브랜드 제품으로 런칭해 영업하는 방식의 사업모델이다.


박덕천 대표는 "라온파마는 모든 제품을 위수탁해 (독점 판매권을 가지고) 100% 자체 영업조직으로 영업하는 제약회사"라면서 "향후 GMP 시설도 준공 혹은 인수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출시 품목도 점차 다양화하고 있다. 호흡기와 항생제 부문에 집중했던 영업활동도 순환기 및 소화기 품목 발매와 함께 내과 분야로 확장시켰다.


라온파마 주력제품은 ▲항생제인 클래리온정(허가처 한국콜마) ▲세피로질정(허가처 에이프로젠제약) ▲거담제인 엘도에스정(허가처 맥널티) ▲진해제인 라파진정/시럽(허가처 콜마파마) 등이 있다. 이어 최근 고혈압복합제(ARB+CCB제제) 맥듀오정·맥세비카정(허가처 한국맥널티)도 출시했다.


이중 엘도에스정은 엘도스테인 성분을 정제(tablet)로 제형 변경해 경쟁 제약사 동일성분 제품과 차별성 강조, 영업현장에서 반응도 좋다는 설명이다.


박 대표는 “작년에는 창립멤버들과 함께 업계 기반을 만드는데 집중했다"며 "올해는 품목 확대에 대한 투자를 비롯해 조직 확대에도 본격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본격 사업 확장에 나선 만큼 내달 1일부터 14일까지 실시하는 신입사원 공채에 대한 기대감도 적잖다.


손재현 대표는 "뚜렷한 목표의식을 가지고 영업현장을 자신감 있게 누빌 수 있는 인재를 뽑고 싶다"며 "조직이 커나가고 있는 만큼 신입 직원들은 회사의 성장을 함께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박 대표는 “라온파마의 성공으로 영업사원들도 제약사를 설립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은 꿈이 있다"면서 "장기적으로는 제네릭 품목의 한계를 넘어 연구개발에 집중 투자해 유수의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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