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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베스틸, 지난해 영업익 441억…전년比 21%↓
유범종 기자
2020.02.06 16:04:19
고부가 특수강종 다각화·전략적 수출 확대로 위기 돌파
이 기사는 2020년 02월 06일 16시 0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유범종 기자] 세아베스틸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큰 폭 감소했다. 자동차, 건설중장비 등 전방 수요산업 부진이 직격탄이 됐다. 특히 주력사업인 자동차용 특수강에서 현대제철의 추격전이 본격화되며 실적 부진 폭을 키웠다. 세아베스틸은 수익성 중심의 영업전략과 원가혁신 등을 통해 위기를 돌파한다는 방침이다.


세아베스틸은 2019년 연결기준 매출액 2조9606억원, 영업이익 441억원을 각각 달성했다고 6일 공시했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9.7%, 영업이익은 21% 줄었다. 2017년 말 1885억원에 달했던 세아베스틸의 영업이익은 2년 연속 큰 폭의 감소세를 이어갔다. 


(자료=세아베스틸)

그동안 세아베스틸을 이끌어온 주력산업은 자동차용 특수강봉강 제조였다. 하지만 최근 현대제철의 특수강사업 진출 등과 맞물려 특수강봉강 시장은 치열한 경쟁구도에 내몰리고 있다.


지난 2013년 특수강사업 진출을 선언한 현대제철은 당진 특수강공장 건설과 44개에 달하는 ISIR(자동차용 양산 전 초도품 승인보고서)인증 획득, 품질 불량 개선 등이 더디게 진행되면서 사실상 올해부터 안정적인 자동차용 특수강 생산체제를 구축한 상태다. 현대제철은 준비가 늦어진 만큼 올해 전체 특수강 판매 비중에서 자동차용을 60%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공격적인 시장 진출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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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베스틸 관계자는 “한때 전체 판매 구성에서 35% 수준을 웃돌았던 자동차용 특수강 비중은 지난해 20% 초반대에 그쳤다"며 "그동안 주력사업이었던 만큼 매출과 수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세아베스틸은 올해 특수강 강종 다각화와 전략적인 수출 확대 등을 통해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세아베스틸은 최근 6대 특화강종으로 지정한 ▲고청정 베어링강 ▲열처리 저변형강 ▲내마모강 ▲고충격인성강 ▲저이방성강 ▲무결함 봉강 등의 개발을 완료했다. 이를 기반으로 건설기계용, 조선용, 에너지용 등 자동차용 이외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특수강 품목 판매 비중을 높여 부담을 상쇄해나간다는 복안이다.


전략적인 수출 확대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세아베스틸은 내수시장에서 벗어나 태국 등 새로운 거점을 기반으로 동남아, 중국 등의 신흥국 수출 확대와 미국으로 수출하는 제품을 고급화해 수익성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세아베스틸 관계자는 “올해는 매출이 아닌 철저한 수익성 중심의 경영활동에 매진할 계획"이라며 "자동차용 특수강에서 떨어지는 수익을 제품 구성 다양화와 수출 확대, 새로운 사업 추진 등을 통해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를 저점으로 점진적인 실적 개선을 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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