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가두리에 코인 가격 급상승...400% 이상 '김치프리미엄'
헤데라해시그래프, 일주일간 1180% 올라
이 기사는 2020년 02월 13일 10시 5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김가영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입출금 서비스를 중단하면서 거래소 내 ‘가두리 펌핑’이 진행되고 있다. 특정 암호화폐가 해외 시세보다 비싸게 거래되는 ‘김치프리미엄’이 100% 이상인 경우도 발생했다.


현재 업비트에서는 월렛시스템 변경으로 인해 대다수의 코인 입출금이 불가능한 상태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이용자들이 출금을 할 수 없어 코인 매수와 매도량이 급증해 시세에도 영향을 미친다.


특히 헤데라해시그래프, 엔도르, 티티씨 등의 코인은 가장 크게 상승했다.


11일까지 20원대에 머물던 헤데라 해시그래프는 12일부터 시세가 급격히 상승하기 시작해 13일 오전 10시 현재 500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일주일 동안 1180% 이상 상승한 것이다. 엔도르는 일주일동안 280% 상승한 20원, 티티씨는 일주일동안 170% 상승한 119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간은 일주일이지만, 대부분의 시세상승은 지난 이틀간 이루어졌다. 이외에도 트웰브쉽스, 룸네트워크, 캐리프로토콜 등이 일주일간 50% 이상 상승했다.


입출금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시세가 급격히 오르면 김치프리미엄 또한 높아진다.


헤데라 해시그래프의 경우, 바이낸스를 비롯한 글로벌 거래소에서는 13일 오전 10시 기준 78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치프리미엄이 약 490%인 것이다. 엔도르와 티티씨의 김치프리미엄은 각각 320%, 39%다.


이처럼 시세 상승폭이 커지고 김치프리미엄이 높아지자 12일 업비트는 공지를 통해 “현재 업비트 거래소 내 일부 암호화폐 가격과 글로벌 시세 간의 가격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라며 “글로벌 시세와 가격 차이가 발생하는 일부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에 유의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업비트는 14일부터 순차적으로 주요 암호화폐 입출금을 재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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