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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코로나19’ 위기에 노사 머리 맞대
권준상 기자
2020.02.17 13:46:55
공동선언문 발표…조만간 구체적 자구안 내놓을 예정

[딜사이트 권준상 기자] 아시아나항공 노사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경영환경이 심화되자 이를 타파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아시아나항공은 17일 서울시 강서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동조합(APU) ▲아시아나항공 일반노조 ▲아시아나항공 열린 조종사 노조 등 3대 노조와 함께 ‘위기 극복과 합리적 노사문화 정착을 위한 노사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공동 선언문에는 ▲안전운항 수행을 위한 노력 ▲노사협력의 중요성 인식·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협력적 노사관계 유지 ▲노조는 위기극복에 한마음으로 동참, 회사는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 ▲공동의 노력을 통한 현 위기상황 극복·항구적 노사 상생의 문화 정립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지난해 3700억원에 달하는 영업적자를 기록한 아시아나항공은 연초부터 중국발 악재로 여객수요까지 위축되며 경영난 심화에 대한 고심이 깊어졌다. 최근에는 차입금 상환과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KB증권으로부터 1000억원의 단기차입증액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의 단기차입금 규모는 기존 1조7058억원에서 1조8058억원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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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도 인천-구이린·하이커우 등 주요 노선에 대한 운휴에 돌입한 상황이다. 아시아나항공의 중국 노선 매출비중은 약 18%다. 항공업계에서는 이번 사태가 사스 당시와 유사한 흐름을 보일 경우 아시아나항공의 연간 매출은 약 4~5% 감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기재경쟁력 강화 ▲부정기 노선 탄력운용 ▲프리미엄 판매 확대 등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나서겠다는 계획이지만 업황회복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어두운 상황이다. 박소영 한국신용평가 기업평가본부 수석애널리스트는 “전 세계 네트워크가 중요한 항공업의 특성상 단기적인 수요 위축에 맞춰 공급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이를 고려할 때 매출감소분은 상당부분 이익감소로 이어져 부진한 영업실적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노사 공동선언문을 발표한 아시아나항공은 조만간 구체적인 자구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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