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진후 기자] 쌍용건설은 지난 21일 문을 연 '쌍용 더 플래티넘 서울역' 견본주택에 사흘간 2000명이 넘는 방문객이 몰렸다고 24일 밝혔다. 당초 코로나19 감염 우려에 방문객 수가 저조할 것이란 예상에도 개발호재 등에 따른 잠재 수요자가 몰린 결과로 풀이된다.
서울시 중구 중림동 363번지에 들어서는 ‘쌍용 더 플래티넘 서울역’은 지하 7층~지상 22층 1개 동 규모에 전용면적 17.00~32.74㎡의 오피스텔 576실로 전 호실에 복층설계를 적용했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견본주택 방문객이 몰린 이유로 희소성과 배후수요가 꼽힌다. 쌍용 더 플래티넘 서울역은 서울 중림동 일대에 17년 만에 들어서는 신축 오피스텔이다. 업계에선 해당 사업지를 서울역 종합개발계획(마스터플랜)의 핵심인 북부역세권 개발과 지하 복합환승센터 구축에 따른 수혜지로 꼽고 있다. 이밖에 인근 종합병원과 호텔·대학·관공서 등 배후수요를 갖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쌍용건설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사이버 견본주택을 운영 중이다. 오프라인 견본주택에서도 매일 방역과 입구 열감지를 통해 발열 의심자 출입을 제한했다. 동시에 응급환자를 위한 긴급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아파트와 달리 청약가점과 관계가 없고, 분양가상한제 등 정부의 규제에서도 자유로워 실수요는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다”고 설명했다.
쌍용 더 플래티넘 서울역은 오는 26~27일 청약접수를 받는다. 내달 4일 당첨자 발표 후 5일부터 이틀간 정당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분양가는 최소 2억7000만원~최고 3억1000만원 수준이며 입주는 2023년 4월 예정이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