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공장 폭발사고로 7개 공장 가동 정지
31명 중경상…"NCC 압축공정서 사고"
이 기사는 2020년 03월 04일 13시 4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정혜인 기자] 롯데케미칼이 충남 서산 대산공장에서 발생한 폭발사고로 방향족(BTX), 부타디엔(BD) 등 7개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4일 롯데케미칼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서산 대산공장 납사분해설비(NCC) 컴프레셔 하우스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에틸렌과 프로필렌 제조를 위한 납사분해공정 중 압축공정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유해 화학물질은 누출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사고로 인해 31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중상자는 2명이다.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케미칼의 한 관계자는 "2차 폭발 우려는 없지만, 대산공장 내 BTX, BD 등 7개 공장 가동을 정지했다"며 "산화에틸렌유도체(EOA), 에틸렌글리콜(EG) 등 6개 공장은 정상 가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고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추가적인 상황이 밝혀지는 대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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