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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濠 고속도로사업 도전..사업비 5.3조 규모
박지윤 기자
2020.03.20 08:53:23
존홀랜드 컨소와 2파전…삼성물산, 컨소 대표사 입찰 포기로 철수
이 기사는 2020년 03월 19일 10시 2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박지윤 기자] GS건설이 사업비 5조3000억원 규모 호주 멜버른 ‘노스 이스트 링크 고속도로 민관협력투자개발(PPP)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입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입찰 후보로 거론되던 삼성물산은 몸 담고 있던 컨소시엄 대표사가 불참을 선언하면서 이번 사업에서 철수했다.

노스 이스트 링크 PPP사업은 호주 빅토리아주 정부 발주로 호주 멜버른 북부와 남동부 지역을 잇는 도로와 터미널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도로 공사비만 약 5조3000억원(70억9000만 호주 달러)에 달해 호주에서도 손에 꼽히는 대규모 인프라 PPP사업이다.


호주 빅토리아주 멜버른 노스 이스트 링크 고속도로 민관협력투자개발사업 위치도. <사진출처=노스 이스트 링크 프로젝트 홈페이지>

18일 해외건설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이 참여한 살리니 컨소시엄과 존홀랜드 컨소시엄이 노스 이스트 링크 PPP사업을 두고 2파전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입찰은 3개 컨소시엄이 후보자로 이름을 올렸지만 1개 컨소시엄이 포기를 선언하면서 유찰됐다. 빅토리아주 정부가 입찰 당시 경쟁을 활성화하기 위해 3개 이상의 컨소시엄이 참여해야 한다는 규정을 채택했기 때문이다.


빅토리아주 정부는 지난해 9월 호주 건설사인 CPB건설 컨소시엄(삼성물산 참여), 이탈리아 건설사인 살리니 임프레질로 컨소시엄(GS건설 참여), 중국 건설사인 중국교통건설(CCCC)의 자회사인 존홀랜드 컨소시엄을 입찰 후보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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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GS건설과 경쟁 구도를 형성했던 삼성물산은 이번 사업에서 발을 빼게 됐다. 삼성물산이 참여했던 컨소시엄의 대표사인 CPB건설이 입찰 직전, 사업 불참 의사를 발주처에 전달했기 때문이다.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PPP사업 1단계 사전적격성심사(PQ)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일정 수준 이상의 사업 수행 실적이 있어야 한다”며 “사실상 국내 건설사 중에서는 해외 PPP사업에 컨소시엄 대표 회사로 참여할 수 있는 곳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컨소시엄의 대표사인 CPB건설이 노스 이스트 고속도로 PPP사업에서 손을 떼면 참여사인 삼성물산은 자연스럽게 철수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올해 재입찰에서는 규정 완화로 살리니 컨소시엄과 존홀랜드 컨소시엄이 노스 이스트 링크 PPP사업 수주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빅토리아주 정부는 지난해 기존 3개 이상의 컨소시엄이 참여해야 한다는 입찰 조건을 2개 이상의 컨소시엄으로 완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새로운 컨소시엄의 참여를 기다릴 필요 없이 재입찰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해외건설업계 전문가는 “GS건설은 지난해 상반기 호주 빅토리아주 멜버른에 노스 이스트 링크 고속도로 PPP사업 담당 직원 10명 이상을 파견했다”며 “삼성물산은 CPB건설의 입찰 포기로 지난해부터 사업에서 손을 뗀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GS건설이 참여한 살리니 컨소시엄과 존홀랜드 컨소시엄 2파전으로 입찰 경쟁이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초 오는 5월로 예상했던 입찰 일정은 지연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당초 오는 5월 첫째~둘째주에 사업 입찰이 이뤄질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일정이 뒤로 미뤄질 수 있다”며 “현재까지는 빅토리아주 정부가 입찰 일정을 연기하겠다는 통보를 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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