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권준상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2019년 임금 협약 협상’을 마무리 짓는 조인식을 가졌다.

르노삼성은 지난 20일 오후 2시 르노삼성차 부산공장에서 진행된 조인식에는 도미닉 시뇨라 사장과 박종규 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한 노사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인식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차 노사는 지난 10일 19차 임금 협상 본교섭에서 ▲기본급 동결 보상 격려금 200만원 ▲2019년 하반기 변동 생산성 격려금(PI) 노사 합의분 50%+30만원(평균 130만원) ▲‘XM3’ 성공 출시 격려금 200만원 ▲임금협상 타결 격려금 100만원 ▲매월 상여기초 5%의 공헌수당 신설 ▲임금피크제 수당 적용 제외 항목 확대 등을 골자로 한 합의안을 도출했다. 이후 지난 14일 진행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70.2% 찬성으로 2019년 임금 협약을 마무리 지었다.

이날 조인식에 참석한 도미닉 시뇨라 사장은 “노사는 과거와 같은 대결 관계가 아닌 미래를 위해 함께 준비하는 동반 관계라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로 인한 경제 위기가 전 세계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앞당기고 있는 상황인 만큼 노사가 한마음으로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