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류석 기자] K-방역제품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한국테크놀로지가 미국에 손소독제(Sanitizer) 100만개를 추가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수출할 손소독제는 'HAND SANITIZER' 500ml 제품으로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 등에 공급될 예정이다.

한국테크놀로지는 지난 4월에도 손소독제 초도 물량 30ml 100만개를 미국에 수출했었다. 제품의 용량이 크게 증가한 만큼 한국테크놀로지의 매출과 이익이 초도 물량에 대비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 업계 관계자는 "한국테크놀로지가 임청근 백악관 상임고문 등 친 트럼프 인사들의 지원을 받는데다 K-방역의 인기까지 더해져 보건제품 수출 호조가 연말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용구 대표이사는 "초도물량 30ml 제품 100만개 수출에 이어 17배 용량의 500ml 제품 100만개를 추가 공급하게 됐다"며 "추가

보건 제품의 공급을 위해 현지 파트너들과 협력해 마스크 등의 수출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의 효과적인 방역 소식이 전 세계에 전해지면서 미국뿐 아니라 유럽, 중동 등지에서 구매문의가 쏟아지고 있다"며 "현재 해당국 바이어들과 K-방역 제품 수출을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