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클린젠 지분 인수...화장품 사업 진출
내년 초 스킨케어 브랜드를 론칭 목표
이 기사는 2020년 05월 11일 10시 1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한섬이 화장품 사업에 진출한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 한섬은 기능성 화장품 전문기업 ‘클린젠 코스메슈티칼(클린젠)’의 지분 51%를 인수해 화장품 사업에 진출한다고 11일 밝혔다.
클린젠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클린피부과’와 신약개발전문기업 ‘프로젠’이 공동 설립한 회사다. 미백·주름·탄력 등에 효과가 있는 고기능성 화장품 개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한섬은 클린젠 주요 주주인 클린피부과, 프로젠과 화장품 제조 특허기술 및 원재료 공급 체계 등을 협업해 화장품 개발과 제품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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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은 내년 초 첫 스킨케어 브랜드를 론칭할 예정이다. 해당 브랜드는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 여의도점(가칭) 등 주요 백화점 매장에서 우선 판매를 시작한 뒤 향후 온라인과 면세점 등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섬은 이후에는 색조 화장품과 향수 등까지 제품군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한섬 관계자는 “1조5000억원 규모의 국내 프리미엄 스킨케어 시장은 매년 10% 이상 신장하는 등 미래 성장성이 높은 이머징 마켓이지만 아직까지 코스메슈티컬을 대표할만한 국내 브랜드가 없다”면서 “한섬이 그동안 패션사업을 통해 쌓아온 ‘고품격 이미지’를 화장품 사업에 접목하면 브랜드 차별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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