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호반건설에 따르면 새만금개발공사는 지난 21일 새만금 육상태양광 3구역 발전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새만금세빛발전소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오는 2022년 말까지 군산시 오식도동 새만금 산업연구용지 동쪽 일원에 99㎿(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발전시설을 만드는 프로젝트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새만금세빛발전소 컨소시엄은 한국중부발전을 비롯해 호반건설, 현대건설, 전북지역업체 4곳 등 총 9개사로 구성됐다.

새만금개발공사의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평가 기준은 ▲투자비의 적정성·합리성·현실성 ▲사업리스크 관리 방안 ▲품질·안전·환경 관리계획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사회적 가치실현) 등이다. 새만금개발공사는 새만금세빛발전소 컨소시엄과 오는 25일부터 3구역 사업 내용을 검토하고 우선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호반건설과 호반산업은 신재생에너지 공모 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며 "이번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 건설에 최선을 다하고 신재생에너지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만금 육상태양광 1구역의 경우 새만금개발공사가 지난해 7월 사업자를 선정해 사업을 추진 중이며 2구역은 군산시가 맡아서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