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전세진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전개하는 럭셔리 뷰티 브랜드 설화수가 신제품 디지털 론칭, 유명 왕훙(網紅, 중국의 온라인 인플루언서)과의 라이브 커머스 협업을 통해 중국내 온라인 채널 강화에 나선다.
설화수는 지난 1일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티몰에 5세대 윤조 에센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디지털 론칭 행사에는 설화수의 중화권 홍보대사인 안젤라베이비와 아모레퍼시픽 연구원 등이 출연했다.
온라인으로 동시 접속한 8만명의 고객과 함께한 이번 행사는 자음액티베이터™를 비롯한 윤조에센스의 대표 기술과 원료, 효능 등에 관해 다양한 퀴즈를 맞히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같은 날 티몬 설화수 페이지에는 평소 방문자의 약 10배인 153만명의 접속자가 몰렸다.
아울러 중국의 유명 왕훙 웨이야(薇婭)와 함께 설화수 대표 제품을 판매하는 라이브 커머스 방송도 진행됐다. 설화수 퍼펙팅쿠션, 자음2종, 여윤팩, 진설2종 제품 판매가 진행됐으며, 최대 2600만 명이 접속해 관람했다.
이번 디지털 론칭은 중국 시장 설화수 고객 중 약 80%의 비중을 차지하는 20~30대를 공략하기 위해 기획됐다. 설화수는 2011년 중국 시장에 진출했으며, 그 중 윤조에센스는 설화수 브랜드의 글로벌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 중이다.
최근엔 중국 온라인 시장의 빠른 성장세에 발맞춰 해당 채널 확대 강화에 나섰다. 이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영향이 본격화된 2020년 1분기에도 중국 온라인 시장서 50%가 넘는 매출 성장세를 이뤄낸 바 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올해 설화수는 상반기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 행사인 6.18에 브랜드 대표 제품을 선보이며, 설화수만의 기술과 효능을 기반으로 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더 많은 중국 고객에게 한국 대표 럭셔리 브랜드 설화수의 가치와 제품을 선보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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