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KB금융지주_늘봄학교(1)
누가바 품은 빙그레 김호연 “롯데, 한판 붙자”
최홍기 기자
2020.06.17 08:10:35
올해 롯데계열과 빙과시장 양분 전망
이 기사는 2020년 06월 16일 15시 4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홍기 기자] 올 여름 빙과시장에서 빙그레의 약진이 주목된다. 해태아이스크림 인수에 따른 아이스크림 사업 시너지확보에 한창인 빙그레는 롯데와의 한판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내 빙과시장은 기존 빅4체제에서 빅2체제로 전환됐다. 롯데제과와 롯데푸드 등의 롯데계열과 해태 아이스크림을 품에 안은 빙그레로 양분됐다. 


점유율도 박빙이다. 지난해 기준 빙과 4사의 점유율은 롯데제과 28.6%, 빙그레 26.7%, 롯데푸드 15.5%, 해태 아이스크림 14%이었다. 단순계산으로는 롯데계열(44.1%)과 빙그레(40.7%)가 시장을 양분한 셈이다.


빙그레도 올해 빙과시장에 큰 기대감을 갖는 눈치다. 앞서 빙그레는 김호연 회장의 안배아래 해태아이스크림 지분 100%를 1400억원에 인수한다는 내용의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비록 공정거래위원회의 결합심사라는 관문이 남았지만, 기존 포트폴리오에 누가바 등 스테디셀러 브랜드를 보유한 해태의 시너지까지 더해지면서 경쟁력을 강화했다.

관련기사 more
빙그레, 누가바 품었다…공정위 기업결합 승인

여기에 빙그레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약 2% 증가한 69억원을 기록하면서 분위기도 한껏 고조됐다. 같은기간 매출액도 1943억원으로 9.6% 성장했다. 특히 올 여름에는 무더위가 예상되면서 추가 실적상승까지 기대되고 있다.


단 국내 빙과시장 규모가 감소세인 점은 우려된다. 빙과를 대체할 수 있는 음료 등 대체제가 많아지다보니 수익성을 제대로 확보할 수 있겠냐는 예상이 나온다. 


국내 빙과업체 빅4의 총매출만 보더라도 2017년 1조6432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2018년 1조5247억원, 2019년 1조4112억원으로 줄어드는 실정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일각에서는 빙그레가 해태 아이스크림 인수로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 진출을 도모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빙그레 관계자도 “영업망 통합, 원재료 공동구매로 매출원가와 판관비 절감효과를 예상한다"며 "빙그레의 아이스크림 해외 유통망을 통해 해태아이스크림의 글로벌 사업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한국투자증권(주)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딜사이트 벤처캐피탈 포럼
Infographic News
ECM 대표주관 순위 추이 (월 누적)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