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산업 동향 한눈에…2020 코리아빌드를 가다
모듈주택 전시 '텐일레븐'부터 인테리어 중개 어플 '뚝딱'까지
이 기사는 2020년 07월 03일 18시 2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김진후 기자] 국내외 건설·건축·인테리어 트렌드를 아우르는 박람회가 열렸다. 유관 업체들이 그동안 개발해 온 우수 기자재,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는 '코리아빌드'가 그것이다.


팍스넷뉴스는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코리아빌드 현장을 찾았다. 코리아빌드는 1986년 경향하우징페어를 시작으로 35년동안 산업 최신 동향을 제시해 온 박람회다. 주식회사 메쎄이상이 개최한 이번 박람회는 지난 1일부터 오는 5일까지 5일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현장에는 총 400개 기업이 1000개의 부스를 설치해 자사 제품을 홍보하고 있었다.


코리아빌드에 마련된 인테리어 중개 어플 '뚝딱' 부스. 사진=팍스넷뉴스 김진후 기자.


현장에서는 컨테크 업체의 부스가 눈길을 끌었다. 인공지능 자동설계 솔루션을 바탕으로 모듈형 주택사업까지 넘보고 있는 '텐일레븐'이 그 중 하나다. 텐일레븐은 '빌드엠(BUILD-M)'이라는 이름의 솔루션으로 모듈형 주택 서비스를 출시했다.


모듈형 주택은 공장에서 사전 제작한 콘크리트 구조물을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이다. 분진과 피해가 적고, 건축 속도가 빠른 장점을 갖고 있다. 한 번 설치했던 구조물을 다른 장소에 옮겨 재설치할 경우 해체·이동·조립을 포함해 10일 밖에 걸리지 않는다. 또한 재사용률을 82%로 높여 친환경적인 것이 특징이다.


텐일레븐은 모듈로 구현한 단층주택을 자사 부스로 사용하고 있었다. 당초 3층 높이의 건축물을 들여올 계획이었지만 박람회장 층고가 낮아 부득이 높이를 줄였다.


윤종철 텐일레븐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빌드엠의 건축물은 상가주택 세컨드 하우스, 살아보고 결정하는 확장형 주택 등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다"며 "손쉬운 증축·변형과 더불어 매각에도 용이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인테리어 분야에선 프롭테크 업체 '뚝딱'이 부스를 마련했다. 뚝딱은 인테리어가 필요한 소비자와 전문업체를 연결해주는 플랫폼이다. 전문업체가 온라인에 입점해 시공 사례를 광고하면 소비자는 그중 마음에 드는 스타일의 제품을 선택하는 방식이다.


뚝딱 관계자는 "뚝딱은 인테리어 견적과 시공, 소품 쇼핑과 관련 정보를 한 곳에서 제공하고 있다"며 "작년 10월 론칭 후 회원수 약 10만명과 누적 이용자수 200만을 유치했다"고 말했다.


HDC아이콘트롤스 관계자가 스마트홈 시스템 중 'DC배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팍스넷뉴스 김진후 기자.


HDC아이콘트롤스는 IT 솔루션을 건축에 적용한 기업으로 비교적 넓은 부스를 운영 중이었다. 특히 스마트홈 분야에서 ▲홈컨트롤시스템 ▲스마트 LED조명 ▲DC배전 ▲원스텝 도어락 등의 제품을 전시하고 있었다.


HDC아이콘트롤스 관계자는 "DC배전의 경우 전원공급부터 데이터 통신까지 한 번에 연결해 배전을 단순화·효율화했고 비용도 절감할 수 있었다"며 "조명기구, 제어기기 뿐 아니라 홈네트워크 시스템의 데이터를 수집해 사전에 문제를 처리하는 모니터링 시스템까지 갖췄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입주한 동탄 아이파크부터 약 3만가구에 걸쳐 DC배전을 포함한 스마트홈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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