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현장 찾은 이재용 "현실 안주하지 말아야"
검찰 기소 기로 속 '전장용 MLCC' 점검
이 기사는 2020년 07월 16일 15시 3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류세나 기자] 경영권 불법승계 의혹으로 기소 기로에 놓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현장경영 속도를 지속해서 올려 나가고 있다. 6월에만 4군데, 보름여가 지난 7월에도 2곳의 사업장을 찾았다. 


16일 삼성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오후 삼성전기 부산사업장을 찾아 전장용 MLCC 전용 생산공장을 점검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부회장이 부산을 찾은 것은 최근 ▲5G·AI 등 정보통신기술 발달 ▲전기차·자율주행차 확산 ▲차량용 전장부품 수요 증가에 따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전장용 MLCC 사업을 직접 살펴보고 미래시장 선점을 위한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하기 위함이다. 


이 부회장의 이번 부산 방문에는 경계현 삼성전기 사장, 김두영 컴포넌트사업부장, 강봉용 경영지원실장 등이 동행했다. 


삼성에 따르면 삼성전기 부산사업장에선 전장 및 IT용 MLCC, 차세대 패키지 기판 등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삼성은 2018년 부산에 전장용 MLCC 전용 생산공장을 구축해 수요 증가에 대응해 오고 있다. 


이 부회장은 삼성전기 경영진으로부터 ▲전장용 고온·고압 MLCC ▲스마트 기기용 고성능·고용량 MLCC ▲통신·카메라 모듈 등 차세대 전자부품에 대한 기술 개발 현황을 보고 받고, AI·5G·전기차 등 신기술 확산에 따른 중장기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변화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면서 "선두에 서서 혁신을 이끌어가자. 현실에 안주하거나 변화를 두려워하면 안된다. 불확실성에 위축되지 말고 끊임없이 도전하자"고 주문했다. 


한편 삼성 경영권 불법승계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은 이달 중 이 부회장의 기소 여부에 대한 결론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이복현 부장검사)는 이르면 이번 주 중 삼성 사건의 기소 대상과 혐의 등을 결정해 대검에 최종 보고할 계획이다. 결재는 수사팀과 대검 반부패·강력부를 거쳐 윤 총장 재가 수순으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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