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권준상 기자] 진에어가 KT, 한진정보통신과 함께 'KT Super 가상현실(VR) 기반 기내 VR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앞으로 진에어와 KT, 한진정보통신은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각 사가 보유한 전문성과 경험을 활용해 항공 안전·보안 등 특수한 기내 환경에 최적화된 VR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KT가 보유한 실감미디어 기술을 접목한 VR 콘텐츠, 플랫폼을 바탕으로 보다 완성도 높은 기내 VR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진에어는 시스템 개발·국토부 인가 등 단계를 거쳐 하반기까지 기내 VR 서비스를 정식 도입을 추진할 예정이다. 기내 VR 서비스는 각종 최신 영화, 여행, 스포츠 등 다양한 VR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VR 헤드셋을 기내에서 대여해주는 방식이며, 유료로 운영된다.

진에어 관계자는 "차별화된 고객 맞춤형 특화 서비스 제공으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에어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한 위치 기반 서비스,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 '제이드'를 비롯해 음성 안내 서비스인 네이버 '클로바'와 '구글 어시스턴트'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통신(IT) 부문 업무 협력을 통한 고객 맞춤형 특화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