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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스기술투자 CB 투자자, 잇따른 조기상환
김민지 기자
2020.09.04 08:38:09
주가하락에 전환가액 조정…최대주주 지분율 증가
이 기사는 2020년 09월 03일 08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민지 기자] 신기술사업금융회사인 리더스기술투자가 지난해 발행한 3·5회차 전환사채(CB)의 대부분을 조기상환했다. 비슷한 시기 현 최대주주인 리더스에셋홀딩스가 매입한 CB의 전환가액은 낮아지면서 보유할 수 있는 주식수도 늘어났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리더스기술투자는 최근까지 총 148억원 어치의(권면총액 기준) CB를 조기상환했다. 이는 상지카일룸, 씨엘투파트너스2호조합 등 해당 CB를 보유한 채권자들의 조기상환청구권(풋옵션) 행사에 따른 조치다.


리더스기술투자는 지난해 초 320억 규모의 대규모 CB 발행을 추진했다. 하지만 일정은 계속 지연됐고 지난해 10월 CB 발행을 최종 마무리했다. 발행 금액은 당초 계획보다 70억원정도 감소한 250억원에 그쳤다.


세부적으로는 50억원 규모의 4회차 CB를 지에스엠홀딩스가 매입하기로 했지만 결국 현재 최대주주인 리더스에셋홀딩스가 30억원으로 줄여 매입했다. 6회차 CB 대상자 역시 페어몬트3호조합이 100억원, 케이클라비스마이스터신기술조합제54호가 10억원으로 결정됐지만 최종적으로 리더스에셋홀딩스가 60억원어치만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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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지카일룸과 씨엘투파트너스2호조합이 매입한 3·5회차 CB도 만기이자율, 전환가액 조정 등의 세부사항이 변경된 후 발행이 확정됐다. 해당 CB의 풋옵션 행사는 올해 5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지속적으로 진행됐다.


60억원 어치의 3회차 CB를 매입한 상지카일룸은 올해 6월부터 7월, 8월 3차례에 걸쳐 발행 CB 전량에 대해 풋옵션을 행사했다. 당시 리더스기술투자의 주가는 400~500원대 수준으로 전환가액(671원)보다 낮았다. 전환가액은 액면가인 500원까지 조정 가능하지만 주가가 이 보다도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자 풋옵션을 행사한 것으로 관측된다.


5회차 CB를 매입한 씨엘투파트너스2호조합 역시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88억원 어치에 대해 풋옵션을 행사했다. 남아있는 CB는 175만4385주의 보통주로 전환 가능하다. 이는 현 유통 주식수 대비 2% 수준이다.


리더스기술투자의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재무제표 상 현금성 자산은 단기금융상품을 포함해 41억1400만원이다. 보유하고 있는 현금성 자산보다 더 많은 금액을 조기상환에 써야 하는 셈이다.


리더스기술투자는 이번에 풋옵션된 CB를 추후 이사회 결의로 재매각 혹은 소각 처리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가하락으로 최대주주인 리더스에셋 홀딩스가 보유한 4·6회차 CB의 전환가액도 하락하면서 보유할 수 있는 주식수도 늘었다. 4회차 CB는 지난 8월 501원(조정 전 544원), 6회차 CB는 지난 7월 500원(조정 전 543원)으로 조정됐다. 해당 CB가 전량 보통주로 전환 될 경우 보유할 수 있는 주식수는 1798만8023주다. 현재 14.18%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리더스에셋홀딩스의 지분율은 27.2%로 증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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