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유니콘 피엔에이치테크, 이달 상장예비심사 청구
이르면 올해 말 코스닥 이전상장 완료

[팍스넷뉴스 김민지 기자] 코넥스 상장사 피엔에이치테크가 이번달 내에 코스닥 이전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이전상장을 앞두고 부채비율 개선을 위해 최근 전환우선주(CPS) 전량을 보통주로 전환했다.


4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벤처기업 피엔에이치테크의 코스닥 이전상장이 이르면 올해 말 완료 될 예정이다. 지난 2018년 한국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소부장(소재·부품· 장비) 특례상장을 준비해왔다. 


지난달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에서 기술성평가 A등급을 획득하면서 특례상장 조건을 충족했다. 일반 기술성특례 상장은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기술평가기관 두곳에서 일정 등급 이상의 기술성평가를 받아야 하지만 소부장 특례상장은 한 기관에서만 기술성평가를 받으면된다.


피엔에이치테크는 2009년에 설립된 OLED 전문 개발업체다. 지난 2016년 코넥스에 상장한 후 올해 초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전환우선주(CPS)로 변경하면서 코스닥 이전 상장을 준비했다. 부채비율 개선을 위해 투자자들에게 요청해 상환권을 삭제했다.


하지만 변경한 CPS에 전환가격 조정(리픽싱) 사항이 포함되면서 회계상 부채로 인식됐다. 이에 지난달부터 7차례에 걸쳐 192만5376의 CPS 전량을 보통주로 전환했다. 피엔에이치테크 관계자는 "기업가치에 더 나은 방향을 위해 회계상 부채비율 개선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피엔에이치테크는 올해 안에 코스닥 이전상장을 완료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다음주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라며 "이르면 올해 말 코스닥 입성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피엔에이치테크의 코스닥 이전 상장이 가시화되면서 재무적투자자(FI)들의 투자금 회수(엑시트) 가능성도 높아졌다. 아주IB투자, HB인베스트먼트, 대성창업투자, 산은캐피탈, KB인베스트먼트 등의 기관투자자 지분율은 42% 정도다. 이중 아주IB투자는 'KOFC-아주PIONEERCHAMP2011-8호투자조합' 'AJUIB-ADVANCEDMATERIALS전문투자조합' '아주초기사업화투자조합' 등으로 1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피엔에이치테크가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와 기술보증기금에 예비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벤처기업)으로 선정되면서 이전상장 후 기업가치에도 벤처투자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피엔에이치테크 관계자는 "공모가액과 공모주식수는 주관사와 협의하고 있다"며 "기업가치는 시장 상황에 따라 정해 질 것이라 예상한다"고 말했다. 


현재 주가는 1만5000원 내외로 시가총액은 327억원으로 형성되어있다. 매출액은 ▲2014년 27억3700만원 ▲2015년 33억4200만원 ▲2016년 46억5300만원 ▲2017년 50억2300만원 ▲2018년 60억4400만원 ▲2019년 71억2700만원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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