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권준상 기자] 카허 카젬(Kaher Kazem) 사장 한국지엠이 창원공장의 신축공사를 1분기 안에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카젬 사장은 지난 7일 올해 첫 현장 행선지로 창원공장을 방문했다. 창원공장은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을 생산하게 되는 곳으로, 현재 도장공장의 신축 공사가 진행 중이다. 그는 "사업장에서 함께 일하는 모든 이들의 안전을 확실하게 보장하면서 신축 공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카젬 사장은 현장 안전 점검과 함께 지난 2018년 확정한 경영 정상화 계획에 따라 약속된 투자를 차질없이 진행할 것임을 피력했다. 

창원공장은 현재 생산 중인 제품 외에 미래 계획의 일환으로 GM의 차세대 글로벌 제품 생산을 배정 받고, 개발과 생산을 위한 대규모 투자에 나서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 설비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 

대규모 설비 투자 일환으로 창원공장에 신축될 도장공장은 6만7000제곱미터 면적 규모의 3층 높이로 지어진다. 시간당 60대의 차량 도장 작업이 가능하고, 주요 공정의 전자동화와 환경친화적인 설비구축 등이 적용된다. 이후 차체, 조립라인 등의 생산라인 설비가 순차적으로 마련될 계획이다. 

카젬 사장은 "창원공장 내 대규모 도장공장 신축 공사를 올해 1분기 내로 완공해 완전 가동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이후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 생산을 위한 생산 설비 투자도 계속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