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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선의 현대바이오랜드에 쏠린 시선
최홍기 기자
2022.03.14 08:28:07
그룹 비전 달성 화수분…사업 시너지 '주목'
이 기사는 2022년 03월 11일 16시 2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홍기 기자]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사진)의 바이오사업이 캐시카우로서 입지를 다질지 주목된다. 당장은 사업 초반 시장 안착에 급급한 상태지만 그룹 비전달성의 화수분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았단 분석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바이오랜드는 지난해 당기순손실 117억원을 기록해 적자를 지속했다고 정정 공시했다. 앞서 1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지만 재차 번복한 셈이다.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도 흑자전환에서 152억원의 손실을 냈다고 바로잡았다. 같은기간 10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로 돌아섰지만 확연한 개선세까지는 아직 거리감이 있다는 평가다. 이같은 결과는 마케팅 강화 등 고정비에 따른 결과로 해석된다. 사업 초반 시장안착에 공을 들이고 있는 셈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바이오랜드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 화장품사업 등 기존 영위하고 있는 사업들과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현대바이오랜드는 화장품 원료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면서 "사업확장에 있어서도 유연한 사업 구조를 갖추고 있다고 보고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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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바이오랜드는 화장품 원료와 건강기능식품, 바이오메디컬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국내에 5개 생산공장(천안·안산·오창·오송·제주)과 2개의 중국 현지 법인(해문, 상해)을 운영 중이다. 국내 천연 화장품 원료 시장 1위 기업으로 알려진 가운데, 천연물을 활용한 추출·발효·유기합성 등 핵심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입장에서는 기존 한섬 등을 통해 화장품 사업을 영위하고 있고 면세점 등 유통채널까지 보유하고 있는 만큼 원료 공급부터 제조 및 유통까지 그룹 내 수직계열화가 필요했다. 이는 지난 2020년 현대백화점이 현대HCN을 통해 SK바이오랜드(현 현대바이오랜드)의 지분 27.9%(경영권 포함)를 1205억원에 인수하면서 완성됐다.


현대바이오랜드가 현대백화점의 기대를 한몸에 받는 이유는 또 있다. 현대바이오랜드가 화장품뿐 아니라 건강기능성식품 등 식품소재에 대한 개발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룹입장에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기업 대상으로 추가 M&A를 검토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했을때 활용도가 더욱 높아진다.


지난해 100년 기업으로의 도약차원에서 '비전 2030'을 선포했던 현대백화점그룹은 일찍이 대규모 투자와 10여개의 대형 인수합병(M&A)를 진행하며 유통, 패션, 리빙·인테리어를 3대 축으로 하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 여기에 현대바이오랜드를 기반으로 뷰티 및 헬스케어 부문 역량까지 강화하겠다는 복안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그룹 비전인 '토탈 라이프 케어 기업'으로서의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기 위한 교두보를 구축할 것"이라며 ""바이오메디컬 사업도 연구개발(R&D)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인재 확보 등에 투자 확대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종 신사업 M&A도 들여다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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