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최양해 기자] 코스닥 상장사 이브이첨단소재가 투명 발광다이오드(LED) 필름 판매 전문기업 엘메이커(L.MAKER)와 거래 기본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투명 LED 필름의 국내 조달과 민수 시장 공략에 힘을 합칠 계획이다.

엘메이커는 국내외 LED 관련 제품 판매에 풍부한 판매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한 기업으로 통한다. LED 필름 설치와 관련한 법규, 설계, 시공 등을 모두 책임질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폭넓은 네트워크와 수많은 설치 경험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브이첨단소재는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투명 LED 필름의 판매망을 전국적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투명 LED 필름 판매사업을 자체적으로 펼쳐온 것과 비교하면 네트워크 측면에서 확장세가 예상된다는 입장이다.

이브이첨단소재 관계자는 "이번 계약 외에도 연초부터 국내 대기업에 납품하는 투명 LED 필름 제품을 본격적으로 양산하고 있다"며 "코로나 엔데믹 기대감에 따라 일본을 비롯한 해외 진출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일본 수주의 경우 올 상반기 중으로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LED 관련 판매·설치 전문기업과 협력하는 만큼 이른 시일 내 회사의 투명 LED 필름 제품을 설치하는 사례를 여럿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