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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리비안 주식 매도 예정
전경진 기자
2022.05.09 08:17:23
주가 급락 속 지분 평가 손실 부담…주식 일부만 매각, 협력 관계는 유지 전망
이 기사는 2022년 05월 09일 08시 1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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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포드 홈페이지

[딜사이트 전경진 기자] 무슨 일이지? 


7일(현지시간) CNBC는 미국 완성차 업체 포드가 리비안의 주식 800만 주를 매도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포드가 보유한 리비안 주식 중 7.8% 상당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포드는 현재 총 1억 200만 주의 리비안 주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포드의 지분 매각은 지난해 리비안의 기업공개(IPO) 때 설정한 주식 의무보유확약 기간이 만료되면서 이뤄집니다. 포드는 9일부터 주식 매도에 나설 수 있습니다. 


포드는 리비안 주식 보유에 대한 부담감이 커지면서 지분 일부를 매도한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포드는 1분기 리비안의 주가가 급락하면서 당기 순손실을 기록하기까지 했습니다. 1분기 순손실 규모는 31억 달러에 달하는데요, 포드 측은 리비안 지분 가치 하락으로 54억 달러 상당의 투자 손실이 인식되면서 적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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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CNBC는 포드 외에도 익명의 주식 보유자가 1300만 주에서 1500만 주의 리비안 주식을 함께 매도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한 번에 시장에 쏟아지는 주식 총수는 2300만 주에 달할 수 있습니다. 


이번 대량 주식 매도는 리비안 입장에서 악재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기존 주주들은 주당 26.90달러 가격에서 주식을 매도하는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이 경우 싼 가격으로 주식이 대거 거래되면서 현재 주가를 더 낮출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번 지분 매각으로 포드와 리비안과의 사업적 협력 관계가 끝났다고 단정 내리기는 어렵습니다. 이번 주식 매각 이후에도 포드는 리비안의 지분을 대거 보유한 주요 주주로서 지위를 유지합니다. 


앞서 포드는 2019년 선제적으로 리비안의 투자를 단행했었습니다. 당시 투자는 전기차 개발 노하우를 공유하면서, 동반 성장을 모색하는 차원에서 이뤄졌습니다. 이에 포드는 리비안의 재무적 투자자(FI)가 아니라, 사업 협력을 적극적으로 모색하는 전략적(SI) 투자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주가는 어때?


6일(현지시간) 리비안의 종가 기준 주가는 28.70달러입니다. 올해만  71.97%나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나스닥 상장 후 한때 GM, 포드 등 완성차 업체들의 시가총액을 뛰어넘기도 했었는데요. 현재는 상장 당시 공모가(76달러)의 절반도 안되는 가격에서 주식이 거래되는 처지에 놓여있습니다. 


이날 포드의 종가 기준 주가는 14.21달러로 전일 대비 2.20% 하락했습니다. 포드 역시 올해 주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데요. 리비안의 주식 매도 시 향후 지분 손실 폭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포드의 주가 하락세가 공급망 쇼크 등 사업적 부침 속에서 이뤄진 것이기 때문에, 리비안 주식 일부 매도로 최근 주가 흐름을 크게 뒤바꾸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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