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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투, 사명변경 추진…'대투' 역사 속으로
강동원 기자
2022.06.23 11:15:13
내달 1일부터 '하나증권'…하나금융그룹 브랜드 정체성 강화
이 기사는 2022년 06월 23일 11시 0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하나금융투자빌딩 전경.

[딜사이트 강동원 기자] 하나금융투자가 새로운 기업 정체성·가치를 강조하기 위해 7년 만에 사명 변경을 추진한다. 새 이름은 '하나증권'이 유력하다. 변경이 완료되면 전신인 '대한투자신탁(대투)' 브랜드도 역사 속으로 사라질 전망이다.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하나금투는 오는 24일 이사회를 열고 사명 변경 관련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새 사명은 '하나증권'이 유력하며 이사회 결정 뒤 다음달 1일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하나금투 관계자는 "새 이름이 확정되는 대로 공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나금투는 사업 정체성·인지도를 강조하기 위해 사명 변경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5년 하나금투로 이름을 바꾼 뒤 업계 안팎에서 "증권업이라는 본질이 잘 드러나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어서다. 특히 글로벌 투자은행(IB)로 도약하기 위해 속도를 내는 상황에서 현재 사명으로는 인지도를 높이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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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하나금융그룹' 브랜드라는 정체성을 살리기 위한 결정으로도 해석된다. 지난 1968년 12월 설립된 한국투자공사를 전신으로 하는 하나금투는 1977년 1월 대한투자신탁으로 설립 등기를 마친 뒤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2000년 대한투자신탁증권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2005년 12월 하나금융지주 자회사에 편입됐다.


편입 후 하나대투증권(2007년)으로 이름을 바꾼 뒤 이듬해 12월 하나IB증권을 합병해 규모를 키우면서 해외사업 확장에 나섰다. 2011년 북경자문사 영업을 시작했으며 2012년 중국 적격해외기관투자가(QFII), 2014년 중국 위안화 적격해외기관투자가(RQII) 인가를 취득하며 관련 사업을 강화했다.


2015년 하나금융투자로 간판을 바꾸고 하나선물을 흡수합병, 2019년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지정됐다. 지난해 말 기준 자기자본 규모는 5조3000억원으로 6조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현재 IB·세일즈앤트레이딩(S&T)·자산관리(WM)·홀세일(Wholesale, 기관투자가 대상 영업) 등 4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사명을 변경하는 것은 기업 이미지(CI) 교체·광고 등 많은 비용이 투입된다는 점에서 쉽사리 내리기 힘든 결정"이라며 "이를 감수하더라도 정체성 강조에 집중해 사업 확장에 나서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투가 사명을 변경할 경우 국내 증권사 중 '금융투자'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곳은 신한금융투자·DB금융투자만 남는다. 신한금투는 사명 변경 관련 논의가 있었으나 검토 단계에 그친 것으로 전해졌으며, DB금투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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