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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인당 매출 대비 인건비 상승 3.5배"
이수빈 기자
2022.07.20 10:19:53
매출 줄어도 임금은 상승…기업부담 가중

[딜사이트 이수빈 기자] 지난 10년간 상장사 직원 1인당 인건비가 43.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기간 매출 증가율의 3배에 달하는 수치로 기업 생산성 향상에 비해 임금 상승이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011~2021년 상장사 직원 1인당 매출액 및 연간총급여 증가율 자료제공/전경련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상장사 1366개사를 대상으로 2011~2021년 인건비 및 실적 추이 분석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0일 발표했다. 전경련에 따르면 상장사 직원 1인당 평균 연간총급여는 2011년 5593만원에서 2021년 8016만원으로 10년간 43.3% 증가했다.


같은 기간 1인당 매출액 증가율은 2011년 9억6000만원에서 2021년 10억8000만원으로 12.5% 늘어났다. 급여 증가율(43.3%)이 매출 증가율(12.5%)의 3.5배에 달하는 것이다.


2012~2021년 상장사 직원 1인당 매출액 및 연간총급여 증가율 자료제공/전경련

지난 10년 동안 직원 1인당 전년 대비 연간총급여 증가율도 2012년, 2017년, 2021년 총 3개년을 제외하고 전부 1인당 매출액 증가율을 웃돌았다. 특히 2013~2016년, 2019~2020년에는 1인당 매출액이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는데도 불구하고, 1인당 연간총급여는 전년 대비 증가했다.


매출액 대비 급여 비율이 가장 많이 증가한 업종은 ▲여행사 및 여행보조 서비스업(10.1%p)로 조사됐다. ▲영화, 방송프로그램 제작 및 배급업(9.6%p) ▲고무제품 제조업(7.0%p) ▲건축기술, 엔지니어링 서비스업(6.7%p) ▲인쇄물 출판업(6.5%p) ▲전기 및 통신 공사업(6.1%p) ▲음식료품 및 담배 도매업(5.8%p) ▲금속 가공제품 제조업(4.0%p) ▲선박 건조업(3.8%p) ▲화학섬유 제조업(3.7%p) 이 그 뒤를 이었다.


2011~2021년 매출액 대비 인건비 증가 상위 10개 업종 자료제공/전경련

전경련은 "우리나라 노동시장은 임금의 하방경직성이 높은 탓에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하는 불황기에도 노사협상 등에 의해 임금은 오히려 오르는 경우가 많아 기업들의 경영부담이 이중으로 가중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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