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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 '브이마트' 수익성 확보 골몰
엄주연 기자
2022.07.25 08:07:12
퀵커머스 사업도 흑자 기조 유지 계획…시장 경쟁 심화로 '고민'
이 기사는 2022년 07월 22일 16시 5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엄주연 기자] 오아시스가 메쉬코리아와 준비 중인 '브이마트'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국내 새벽배송 업체 중 유일한 흑자 기업인 만큼 퀵커머스 사업에서도 흑자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전략을 세웠지만 시장 경쟁이 치열해진 탓이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아시스와 메쉬코리아가 선보이기로 한 퀵커머스 플랫폼 '브이마트'의 출시 시기가 차일피일 늦어지고 있다. 당초 지난해 연말쯤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었지만 올해 1분기에서 다시 상반기로 미뤄지더니 현재까지도 구체적인 출시 일정을 정해놓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아시스 관계자는 "'브이마트'는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서비스를 출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지금 상황에서 구체적인 시점은 밝힐 수 없다"면서 "지난해 말부터 서비스 론칭을 위한 준비에 나섰으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브이마트' 서비스 출시가 늦어지는 것은 퀵커머스에서 수익성 확보라는 과제를 푸는 것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오아시스와 메쉬코리아는 지난해 7월 합작법인(JV) 형태로 주식회사 '브이'를 출범했다. 오아시스마켓의 상품 소싱 능력과 메쉬코리아가 보유한 물류 네트워크가 만나 시너지를 내겠다는 전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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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문제는 퀵커머스 시장이 점점 흑자를 내기 어려워지고 있다는 점이다. 사업 특성상 소액 주문이 많이 발생해 규모가 커지려면 이용자를 많이 확보하는 것이 관건인데 여러 기업들이 시장에 앞다퉈 진출하면서 출혈 경쟁이 우려되고 있다. 투자와 마케팅 비용이 늘어나면 수익성 확보도 힘들어진다.


최근에는 '라이더 수급' 문제도 불거지고 있다. 퀵커머스는 노동집약적인 서비스라 음식 배달과 마찬가지로 라이더 수급이 필수적인데 시장 내 라이더는 한정적이라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라이더 몸값은 치솟고 업체 간 라이더 확보 경쟁도 심화되는 양상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오아시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오아시스는 2018년 새벽배송 진출 이후 매년 흑자를 이어가면서 국내 새벽배송 업체 중 유일하게 흑자를 내고 있다. 퀵커머스 사업에서도 흑자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계획이었으나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이러한 전략을 현실화시키기 어려워진 것이다. 


시장에서는 오아시스가 IPO(기업공개)를 앞두고 있는 만큼 급하지는 않다고 보고 있다. 지난해만 해도 퀵커머스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지만 시장 경쟁이 과열되면서 레드오션에 접어들었다는 말들이 나오고 있어서다. 이에 퀵커머스라는 신사업 보다 본업에 더욱 집중하는 것이 기업가치에 더 낫다는 견해다.


힌 증권사 연구원은 "퀵커머스의 경우 경쟁이 심화되면서 수익성을 챙길 수 있는 사업으로 보기 어려워졌다"면서 "오아시스는 IPO를 앞두고 본업에서 흑자기조를 유지하면서 성장성을 증명하고 있는 만큼 퀵커머스 사업을 급하게 진행할 필요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오아시스는 이르면 이달 말이나 다음 달경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오아시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3570억원, 영업이익은 57억원이었다. 전년 대비 영업이익은 소폭 줄어들었으나 흑자 기조를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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