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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업으로 반등 나선 까스텔바작
박성민 기자
2022.07.27 08:17:03
신용등급 하향조정…디자인 개선 및 신규 브랜드 적극 발굴
이 기사는 2022년 07월 26일 14시 4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까스텔바작 홈페이지 갈무리

[딜사이트 박성민 기자] 까스텔바작이 수익성 회복을 위해 브랜드 이미지 개선과 사업다각화에 매진하고 있다. 팬데믹 기간 실적 부진과 차입부담이 커지면서 신용등급이 하향조정 된 까닭이다. 이에 까스텔바작이 사업다각화를 통한 실적 개선으로 신용등급을 다시 끌어올릴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기업평가(한기평)는 지난달 20일 까스텔바작의 회사채 본 평가에서 "실적 악화, 투자 확대 등으로 무차입 구조가 훼손되는 경우 신용등급 하향을 검토할 수도 있다"고 밝혔고, 지난 20일 이 회사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BB(안정적)에서 BB-(부정적)으로 하향조정 했다.


이 같은 결과는 까스텔바작의 올 1분기 연결 재무지표만 봐도 알 수 있다. 순차입금만 해도 3월말 기준 58억원으로 작년 12월말에 비해 114.8% 증가했고, 이로 인해 순차입금 의존도 역시 5%로 2.6%포인트나 상승했다. 아울러 기업의 단기 지급능력을 판단하는 지표인 유동비율은 203.3%로 같은 기간 15.9%포인트 하락했고, 부채비율은 70.5%로 4.6%포인트 상승했다.


표면상 유동성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만큼 건실함에도 한기평이 까스텔바작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하향한 것은 최근 폭발적으로 늘어난 젊은 골프인구의 니즈를 충족시키지 못하며 매출 증대 수혜를 누리지 못한 가운데 골프웨어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고정비 부담 증가로 수익성이 지속 악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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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2018년만 해도 까스텔바작은 923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2019년 813억원, 2020년 673억원, 2021년 747억원을 기록하며 3년 간 연평균 6.1%씩 감소했다. 아울러 영업이익 역시 이 기간 146억원→90억원→75억원→마이너스(-) 43억원 순으로 연평균 70.6%씩 줄었다. 올 1분기의 경우 매출액은 1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4억원을 기록해 작년 4분기부터 시작된 적자 기조가 이어졌다. 


까스텔바작은 이에 실적 개선을 위해 다양한 변화를 꾀하고 있다. 우선 디자인 차별화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부터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상품 기획, 디자인 등 핵심 조직 리더들을 영입해 조직을 개편한 데 이어 최근에는 뉴발란스 출신의 새로운 디렉터 이주영 이사를 영입했다. 그 결과 쾌적함과 편안한 착용감에 힙업과 체형 보정 등의 기능성까지 더한 '피니쉬 라인'을 출시, 여성 골퍼들로부터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끌고 있다.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높이는 마케팅 전략도 함께 펼치고 있다. 까스텔바작은 올 5월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과 손잡고 특급호텔 룸에 까스텔바작의 감성을 담은 골프 패키지를 선보였고, 6월에도 프리미엄 편집숍 'DWF'를 론칭했다. 해당 편집숍은 해외에서 젊은 층에 인기를 끌고 있는 '블랙클로버' 및 '댄스 위드 드래곤'과 함께 까스텔바작의 골프웨어 브랜드를 녹여내 골프 용품에 목 마른 골퍼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사업다각화를 이끌 신(新) 브랜드 발굴은 까스텔바작의 자회사인 나비와  무신사파트너스와 조인트벤처(JV)로 설립한 엠엔씨웍스가 담당하고 있다. 나비는 스트리트 캐주얼룩, 애슬레저 등 골프웨어 외의 신규 브랜드를 발굴하고, 엠엔씨웍스는 골프의류와 용품 등 다양한 브랜드를 육성할 계획이다.


시장에선 까스텔바작이 다양한 전략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만큼 올해부터 실적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다수의 신규 브랜드 출시가 예정된 만큼 점진적인 이익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1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까스텔바작 관계자는 이에 대해 "올해는 매출 상황이나 적자 폭이 감소하는 등 실적 측면에서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특히 지난해 투자를 단행했던 사업들이 올 하반기에 조명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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