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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기간 종료까지 D-18일
민승기 기자
2022.08.02 08:09:12
인력충원 및 투명경영·기술위원회 설치 완료…파이프라인 확대 준비도 막바지
이 기사는 2022년 08월 01일 16시 3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민승기 기자] 신라젠이 연내 거래재개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거래소가 부여한 개선기간 종료일(8월18일)이 18일 앞으로 다가온 까닭이다. 일단 업계는 거래재개 가능성에 조금 더 무게를 싣고 있다. 인력충원과 파이프라인 확대 등 대표적인 과제를 이미 완료했거나 마무리하고 있어서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라젠은 거래재개를 위해 인력을 충원하는 한편, 투명경영, 기술위원회 설치 등 거래소 요구사항 대부분을 해결했다. 거래소의 핵심 요구 사항 중 하나인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 안건도 이미 기업실사를 마치고 마무리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는 지난 2월 신라젠의 상장폐지 여부를 논의한 끝에 '개선기간 6개월 부여'라는 결정을 내렸다. 당시 시장위는 신라젠에게 임상시험을 설계·운영할 수 있는 박사급 연구개발 인력충원과 새로운 신약 파이프라인을 요구했다.


박사급 인력 충원은 이미 완료됐다. A씨에 대한 구체적인 인적사항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한국릴리, 한국애브비 등 다양한 글로벌 제약사에서 경험을 쌓은 인물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향후 신라젠에서 임상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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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와 함께 합을 맞출 연구실 인력도 대폭 확대했다. 신라젠은 올해 1분기까지 연구개발 인력을 20명 충원했다. 지난달에도 4~5명의 연구개발 인재를 추가 영입한 것으로 전해진다.


비연구개발 부문의 개선요구 사항도 모두 마무리됐다. 신라젠은 지난 3월 주주총회를 열고 거래소가 요구한 투명경영위원회와 기술위원회를 설치했다. 또 다른 요구사항인 사외이사 확충 안건은 오는 4일 열리는 주주총회를 통해 완료할 예정이다.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난 2월 거래소가 내놓은 과제들을 살펴보면 그렇게 어려운 주관식 문제는 아닌 것 같다"며 "연구인력 충원 과제도 인력 총원을 과거 수준으로 되돌려놓으라는 것이 아니라 임상을 총괄할 핵심 인재를 영입하라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 새로운 파이프라인 확대라는 과제가 마무리 되지 않았지만 현재까지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모습"이라며 "별다른 이변이 없으면 거래재개 결정이 나오지 않겠느냐"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라젠은 개선기간이 종료되면 9월8일(영업일 기준 15일 이후)까지 개선계획 이행내역서, 개선계획 이행결과에 대한 전문가의 확인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거래소는 해당 서류 제출일로부터 20일 내(영업일 기준, 10월12일)에 코스닥시장위원회를 개최해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의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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