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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 올 하반기 실적도 먹구름?
최홍기 기자
2022.09.15 08:27:40
신약개발 속도 더뎌…차세대 캐시카우 '루라시돈'도 내년 바라봐야
이 기사는 2022년 09월 14일 08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홍기 기자] 부광약품의 실적 정체기가 올 하반기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자회사 부진 및 캐시카우 부재에 발목이 잡힐 수 있단 이유에서다.


부광약품은 올 상반기 연결기준 2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전년 동기(-27억원)에 이어 적자를 지속했다. 매출 역시 798억원으로 같은 기간 1.1% 감소했다. 전문의약품 처방 확대 등 실적 개선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했으나 자회사들이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한 결과다. 


실제 신약개발회사인 콘테라파마의 순손실은 지난해 상반기 32억원에서 올 상반기 48억원으로 확대됐고, 다이나세라퓨틱스도 같은 기간 5억원에서 7억원으로 악화됐다. 의약품도매회사인 부광메디카는 순이익 5억원에서 3억원으로 감소하기도 했다. 


문제는 이 같은 기조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단 점이다. 업계에서는 올 하반기 부광약품의 실적 개선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견지 중이다. 신약개발 자회사인 콘테라파마와 다이나세라퓨틱스 등의 실적 부진은 차치하더라도 지금까지 이를 상쇄할만한 신약 캐시카우의 부재가 크다는 점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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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가 부광약품이 기대를 걸고 있는 조현병 치료제 '루라시돈' 역시 빨라야 내년에야 실적이 잡힐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올 4분기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판매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임에도 부광약품은 하반기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우선 외부처방 데이터(유비스트) 기준 올해 5월 누계 처방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했고, 오미크론 확산으로 진해거담제를 포함한 호흡기 품목의 실적이 개선된 까닭이다. 여기에 하반기 처방실적이 상반기보다 높다는 점도 기대를 걸고 있는 이유다.


부관약품 관계자는 "하반기 항바이러스제 시장에서 GSK 헵세라가 철수함에 따라 부광아데포비어의 처방과 판매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며 "항생제 연고인 오자넥스크림과 ViC복합제 하드칼씨플러스정 등 신제품 출시도 실적 개선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개별기준으로는 상반기 영업이익이 355% 증가하는 등 나쁘지 않았던 만큼 하반기도 호실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부광약품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살펴보면 제2형 당뇨병 치료제 'MLR-1023'는 2017년 국내·미국 임상 2b상을 완료한 이후 후속 임상이 승인되거나 개시되지 않고 있다. 아울러 파킨슨병 환자의 아침무동증 치료제 'JM-012' 는 2013년부터 전임상 과정에 머물러 있다. 이외 파킨슨병 이상운동증 치료제 'JM-010'의 미국·유럽 임상 2상 결과는 내년 상반기에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며, 2016년 개발 판권을 라이선싱한 전립선암치료제 개량신약 'SOL-804' 역시 올 연말께나 임상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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