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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경영, 초지일관 자세로
한경석 기자
2022.09.22 08:05:17
이 기사는 2022년 09월 21일 08시 5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한경석 기자] ESG 경영이 화두(話頭)다. 신사업 개척을 위해 투자 유치에 목마른 상장사들은 ESG 경영 여부가 투자 대상으로 선정되는 데 있어 중대한 요소로 떠오른만큼, 너나 할 것이 없이 ESG 경영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전한다.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적 가치(Social), 기업지배구조(Governance)의 첫 글자로 구성된 단어다. ESG라는 수단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목표를 만들어보자는 것이다. 기업에서는 ESG를 기업의 경영원칙으로 꼽고 있고, 금융권에서는 투자 가이드라인으로 삼고 있다. 정부와 국제기구에선 국제표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ESG는 어느새 지속가능한 기업에 대한 지표로 여겨진다.


기업들이 "ESG 경영"이란 말로 홍보에 열을 올릴 때 문득 드는 생각이 있다. 어떤 일을 하든지 그 일을 처음 시작했을 때의 마음을 되새기며 끝까지 흐트러지지 않게 마무리하는 '초지일관(初志一貫)'의 자세가 참 중요하다는 점이다.


우선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진심 어린 ESG 경영을 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기업들에게 응원을 보내주고 싶다. 상장사들의 공시를 볼 때면 지난 한해간 성과와 ESG 관련 지표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내놓고 있다. 이러한 보고서를 내놓는 기업이 무조건 다 잘한다고 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우리는 이만큼 떳떳하게 ESG 경영에 몰입하고 있다"는 증거 자료로 충분해 보인다. 


반면 이슈와 트렌드에 목 매는 일부 중소 상장사는 증시에서 한창 '메타버스' 테마가 유행해 주가를 상승시켰을 때처럼 ESG 경영을 회사를 포장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한다. 이들 가운데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내놓는 기업이 과연 몇 %나 될까. 실질적으로 ESG 경영을 하기 위한 노력이 뒷받침되고 있는지 의구심을 들게 하는 사례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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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같은 대기업은 이미 수년 전부터 ESG 경영에 몰두해 사회적 가치 창출 지표를 직접 만들어 공개하기도 하고,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라는 공식 기관으로부터 지배구조가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 등 ESG 경영의 실천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이를 통해 12개 계열사가 기업지배구조가 우수함을 입증하는 'A' 등급을 받아냈다.


이러한 기업의 움직임은 ESG 경영이 단순한 기업 이미지 개선에 그치는 것이 아닌, 기업의 실질 가치를 높이는 데 있어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았음을 방증한다.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향한 ESG 경영을 두고 '시대정신'이라고 일컫는 표현까지 나오고 있다. 일부 전문가는 "ESG를 모르고 기업을 운영한다는 것은 살얼음 위를 걷는 것"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ESG 경영에 대한 씨앗은 여기 저기서 자라고 있다. 그 중요성도 불과 5년 전과 비교하면 몰라보게 달라져 이젠 익숙한 단어가 됐다. 초지일관이라는 게 쉽지 않지만 노력한다면 지킬 수 있는 가치다. 각 기업들은 'ESG 경영'이라는 하나의 공통된 목표를 내세워 씨를 뿌린만큼 그 열매도 알차게 맺어지길 바란다.  

ESG 관련 사진. Shutterstock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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