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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5년간 거래수수료 2배↑…서비스장애 17배↑
김건우 기자
2022.09.28 10:35:39
국회 정무위 양정숙 의원 "수수료 수입 대비 전산운영비 투자 인색"
여의도 증권타운

[딜사이트 김건우 기자] 최근 5년간 증권사의 홈트레이딩시스템(H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서비스 장애 건수가 16배나 급증한 반면 증권사들이 벌어들인 거래 수수료는 17조9000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회 정무위원회 양정숙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35개 증권사의 증권 거래 수수료는 2017년 2조5833억원에서 2021년 5조2542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최근 5년간 증권사 거래 수수료는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17조8998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같은 기간 HTS·MTS 장애 건수는 2017년 50건에서 2021년 840건으로 16.8배 급증했다. 5년간 총 1136건에 달했고, 소비자 피해액도 268억원에 달했다.


증권사 1곳당 연간 평균 거래수수료는 2017년 738억원에서 2018년 863억원으로 늘었고, 2020년에는 1397억원으로 집계됐다. 2021년에는 1501억원까지 넘어섰다. 5년간 평균 5114억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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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별 거래수수료 수입은 큰 차이가 나타났다.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 등 국내 5개 증권사가 5년간 거둔 거래수수료는 8조9360억원으로 전체 수수료의 50%가량을 차지했다.


업체별 거래 수수료는 미래에셋증권이 2조216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삼성증권(2조393억원), NH투자증권(2조364억원) 순이었다.


지난 5년간 전체 거래 수수료 중 인건비를 포함한 전산 운영비에 투입된 금액은 4조8992억원으로 수수료의 27%에 그쳤다. 이 중 5대 증권사의 평균 전산 운영비 비율은 23%에 머물렀다.


지난 5년간 NH투자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은 매년 장애가 발생했다. 대형 증권사 가운데 장애 건수는 키움증권이 33회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삼성증권(19회), NH투자증권(16회), 미래에셋증권(15회), 한국투자증권(5회) 순이었다.


양정숙 의원은 "증권사들이 매년 수조원의 천문학적인 수수료 수입을 거두면서 이용자를 위한 서비스 개선과 첨단 장비 투자에는 인색하다"며 "국내 5대 증권사는 전체 수수료의 50%를 거둬들이면서 전산운영비에는 평균에도 못 미치는 투자를 한다"고 지적했다.


자료제공 = 양정숙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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