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품 '오너 3세' 정연호, 대표이사 사장 승진
창업주 정재원 명예회장 손자…입사 5년 만에 사장 승진
[딜사이트 최재민 기자] 정연호 정식품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며 본격적인 오너 3세 시대를 열었다. 정 신임 사장은 창업주 정재원 명예회장의 손자이자 현재 회사를 이끌고 있는 오너 2세 정성수 회장의 장남이다.
식품업체 정식품은 2023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정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정 신임 사장은 연세대 전자공학과 출신으로 미국 미시간대에서 산업공학과 석사와 스탠퍼드대에서 경영과학과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7년부터 정식품 부사장으로 경영에 참여하기 시작한 그는 입사 5년 만에 사장으로 승진하게 됐다.
정식품 관계자는 "정 신임 사장은 그간 부사장으로서 정성수 회장, 이순구 전 대표와 함께 기업 경영의 경험을 쌓았다"며 "과거 컨설팅 회사에서 쌓은 경영 역량과 노하우를 활용해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경영을 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