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강지수 기자] 이원덕 우리은행장이 새해 슬로건을 '매직(MAGIC) 2023'으로 정하고 다양한 산업과의 연결을 통해 금융생태계를 넓혀가겠다고강조했다. 

이 행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크고 작은 일들로 참 어려웠지만 자율과 자존, 열정의 조직 문화로 힘을 모아서 극복해냈다"며 "또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재무적으로 최대의 성과를 이루었다"고 평가했다.

올해 경영목표는 '터치 에브리원, 콘넷 에브리싱(Touch Everyone, Connet Everything)'이라고 밝혔다. 이 행장은 "모두의 마음을 감동시키는 더욱 믿음직한 은행이 되겠다는 의미의 'Touch Everything'과 은행 외부의 다양한 산업과의 연결을 통해 금융생태계를 넓혀가겠다는 의미의 'Connect Everything'"이라고 언급했다.

또 올해 5대 경영전략으로 △고객감동(Customer Move) △기술선도(Tech Advance) △사업성장(Biz Growth), △문화혁신(Culture Innovation) △위험통제(Risk Control) 등을 정했다.'Touch Everyone, Connet Everything'를 경영목표를 정하고, 각 영문 앞자리를 딴 'MAGIC 2023'을 슬로건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고객 중심 성장 전략과 디지털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행장은 "디지털과 IT는 금융산업의 핵심으로 자리잡았다"며 "우리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기술을 선도해나가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권위적인 문화를 버리고 수평적인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 위험통제 시스템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행장은 "위험성이 없는 사업은 없지만 위험은 통제되어야 한다"며 "위험을 통제하는 시스템과 제도를 개선시켜 나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윤리의식과 준법정신"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