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박성준 기자] 디벨로퍼 인창개발이 최근 한국부동산개발협회(KODA)에 가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 설립 9년 만이다.
8일 부동산개발업계에 따르면 인창개발은 지난 3일 한국부동산개발협회의 회원사로 가입했다. 인창개발은 2014년 6월 김영철 회장이 창립한 부동산 개발회사다.
인창개발은 초기 파주운정신도시를 중심으로 개발사업을 벌여 회사의 기반을 마련했으며, 이후에는 현대건설과 수도권 인근에 지식산업센터를 공급하면서 급성장했다. 그러다가 2019년 현대건설과 함께 CJ의 서울 가양동 부지를 인수하면서 업계에 이름을 각인시켰다.
최근에는 금리인상과 부동산 침체기를 맞아 외연확장에는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지난해 일부 비주력 자산을 매각하면서 유동성 확보에 주력했다.
인창개발은 업계의 다양한 디벨로퍼들과 소통을 늘리고 적극적인 개발 기회 탐색을 위해 한국부동산개발협회에 가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부동산개발협회는 디벨로퍼들의 발전 및 권익 향상을 위해 지난 2005년 창립했다. 전신은 한국디벨로퍼협회다. 협회 회장은 김승배 피데스개발 대표다. 김 대표는 2020년부터 협회를 이끌다가 올해 연임에 성공해 2026년 2월까지 임기를 수행할 예정이다. 수석부회장은 김병석 알비디케이 대표가 맡고 있다.
인창개발 관계자는 "업계의 다양한 디벨로퍼들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협회의 가입 필요성을 느끼고 가입하게 됐다"라며 "앞으로 회원사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올해 더욱 적극적인 개발사업을 펼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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