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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 1등도 울었다…쌍용 C&E 영업익 11.2%↓
최보람 기자
2023.02.10 16:45:15
가격인상에도 원료 리스크 헷지 불발

[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국내 시멘트업계 1위인 쌍용C&E(씨앤이)도 지난해 원재료값 인상여파에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두 차례 가격인상 및 타사 대비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한 바잉파워를 앞세웠지만 원료 인상분을 상쇄하진 못한 까닭이다.


쌍용씨앤이는 연결기준 작년 매출이 1조9650억원으로 전년보다 18.3% 증가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수익성은 매출과 반비례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11.2% 감소한 2209억원, 순이익은 25.9% 감소한 1378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 기간 쌍용씨앤이의 매출 및 이익지표 변화 요인은 모두 원재료 인상과 관련이 깊다. 시멘트회사의 경우 원가율이 70~80%에 달하는 터라 원료값이 실적에 큰 영향을 끼친다. 지난해 시멘트 재료인 유연탄 등의 가격은 최대 200% 가량 치솟았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쌍용양회는 작년 4월과 11월에 톤당 시멘트가격을 각각 1만2000원, 1만4000원 올려 원가인상분 일부를 레미콘 회사들에 전가했다. 문제는 시멘트가격 인상분 대비 원료값이 더 가파르게 오르면서 매출이 증대된 가운데서도 수익성이 악화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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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씨앤이 관계자는 "시멘트 가격인상 외에 연료비와 전력비, 운반비 등 전반적인 원가상승분을 적기에 가격에 반영하지 못하면서 이익이 줄었다"며 "다만 작년 4분기에는 11월 가격인상 단행 효과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94.1% 증가한 1322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한편 쌍용씨앤이는 실적감소와 별개로 2022년도 결산배당액은 전년과 동일한 552억원을 책정했다. 올해는 시멘트값 추가 인상, 원재료가격 안정 등에 따라 영업이익이 예년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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