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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닛, 해외판매 확대됐지만 영업손실↑
민승기 기자
2023.02.16 18:32:42
작년 매출 139억원…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
루닛 2022년 실적 요약. (제공=루닛)

[딜사이트 민승기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이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다만 인력 증가에 따른 고정비 증가 영향으로 영업손실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루닛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2년 매출액 138억6600만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109%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매출 가운데 해외 매출은 110억원으로 전체의 약 80%를 차지했으며, 46억6900만원을 기록한 전년 대비 2배 이상 크게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국내 매출은 19억7000만원에서 28억6400만원으로 45% 증가했다.


루닛은 암 진단을 위한 흉부 엑스레이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과 유방촬영술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MMG' 제품의 해외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루닛은 지난해 아시아, 남미, 중동 등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해 해당 지역 매출이 급증했다. 특히 GE헬스케어, 필립스, 후지필름, 아그파 헬스케어 등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과의 파트너십 성과가 가시화됐다. 지난해 6월 고객사 500곳을 확보한 이후, 연말까지 고객사가 1300곳을 돌파하는 등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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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의료AI 사상 최초로 국가 단위 암 검진사업인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주 유방암 검진 프로그램(BSNSW)' 운영권을 단독 수주하며 B2G(기업정부간거래)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 것도 매출 증가를 이끈 요인이다.


이 같은 매출 호조세에도 영업손실은 2021년 457억원에서 2022년 506억원으로 소폭 증가했다. 이는 인력 증가 등에 따른 고정비가 늘어난 탓이다. 순손실은 파생상품평가손실 감소 등 금융비용 감소로 전년 대비 346억원 줄어든 391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루닛은 올해 암 치료 분야 시장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최근 루닛은 미국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가던트헬스(Guardant Health)와 협업해 완성한 AI 기반 병리분석 솔루션을 글로벌 출시하며 암 치료 분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다.


이에 더해 루닛은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과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를 활용한 공동연구를 보다 강화해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루닛은 지난해 연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며 글로벌 의료AI 업계를 선도하는 특별한 성과를 달성했다"며 "올해는 암 치료 분야라는 신규 시장에 본격 진출한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 루닛의 사업 가치와 경쟁력을 지속 증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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