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강동원 기자] 미국 나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한류홀딩스가 한인협회와 손잡고 글로벌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한류홀딩스는 뉴욕한인회, 뉴욕일보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7일 미국 현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강창혁 한류홀딩스 대표와 찰스윤 뉴욕한인회장, 정금연 뉴욕일보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상호 다양한 정보 교류를 통해 한국 문화 발전을 도모하고 전 세계에 한류의 가치와 비전을 전달하기 위해 이뤄졌다.

한류홀딩스는 각 기관이 필요로 하는 제반 사항을 지원한다. 글로벌 팬덤 소셜 플랫폼 '팬투'에 코리아타운 관련 정보와 한국 여행, 요리, 숙박 등 해외 사용자들을 위한 자료를 교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추가할 계획이다. 뉴욕한인회와 뉴욕일보는 대외 홍보 및 인프라, 네트워크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팬투는 실시간 번역 기능으로 국가와 언어 장벽 없이 유저 간 자유로운 소통이 가능한 소셜 환경을 구현해 세계 150여 개국에 서비스 중이다. 팬투 가입자는 약 2500만명의 글로벌 한류 팬들로 이뤄졌다. 해외 유저 비율이 80% 이상인 만큼 해외 팬덤을 중심으로 가파른 유명세를 타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한류홀딩스의 미국 나스닥 상장 역시 탄력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류홀딩스는 현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S-1 증권거래 서류를 제출한 상태다. 지난 13일 서류 심사가 완료된 상태며 이지스캐피탈과 NH투자증권, 제이콥에셋, 세토피아 등 국내외 기관들과 상장을 위한 로드쇼 준비 및 상장 일정 조율 등에 한창이다.

강 대표는 "글로벌 팬덤 소셜 플랫폼 팬투가 새로운 도약을 다질 수 있는 뜻깊은 만남"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다양한 한류 문화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