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란, 지난해 거래액 6800억 달성
명품 온라인 시장 점유율 45%, 주요 지표 2배 이상 앞서
[딜사이트 김지우 기자] 발란이 지난해 온라인 명품 시장서 45%에 달하는 점유율을 차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글로벌 채널 제휴, 발란 케어 플러스, 개인화 추천 서비스 등 발란만의 특화된 고객서비스가 이 같은 유의미한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발란은 지난해 총 거래액이 2021년 같은 기간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한 6800억 원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총 온라인 명품 시장 규모 1조5000억원 중 45%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발란의 성장세는 ▲글로벌 채널(부티크, 브랜드) 과의 탄탄한 제휴 ▲검증된 리테일러 확보 ▲발란 익스프레스 등의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발란은 발란 케어 및 발란 케어 플러스 등을 잇따라 선보여 고객의 신뢰도를 쌓아 왔다. 또한 창업 초기부터 고객을 세분화해 35~54세의 고소득, 고소비 고객을 타깃 고객으로 정한 것도 고성장세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발란 관계자는 "사업 초기부터 명품 비즈니스에 대한 고정 관념을 깬 지속적인 특화 전략이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며 "내부적으로 경영효율화와 지속적 혁신을 실행한 결과 경영지표들이 순조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어 올 상반기 내로 손익분기점을 앞당길 수 있게 되었고 연내 흑자 전환도 무난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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