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LS일렉트릭,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
27일 하루 공매도 금지…주가 5% 하락 시 연장
한국거래소.


[딜사이트 강동원 기자] 한국거래소가 에코프로비엠과 LS일렉트릭을 공매도 과열 종목으로 지정했다.


한국거래소는 에코프로비엠과 LS일렉트릭 등 총 4개 종목을 공매도 과열 종목으로 지정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정 종목들은 이날 정규시장과 시간외시장에서 공매도 거래가 금지된다. 단, 주가가 5% 이상 하락하면 금지 기간이 연장될 수 있다.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코스피)·코스닥시장 업무규정과 시행세칙에 따라 주가 하락률, 공매도 거래대금 비중·증가율 등 기준을 충족한 종목에 대해 공매도 과열 종목으로 지정한다. 공매도를 통해 시세를 조종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코스피 상장사 LS일렉트릭의 경우 지난 26일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17.23% 내린 9만5600원에 거래를 마쳤고 공매도 거래 대금 증가배율이 16.99배를 기록해 유형2(주가 10% 이상 하락, 증가배율 6배 이상)를 적용받았다.


(출처=한국거래소)

코스닥 상장사 에코프로비엠은 전 거래일 대비 1.52% 내린 45만5000원에 거래를 마감했으나 공매도 거래대금 증가배율이 6.22배를 기록해 유형3(증가 배율 5배 이상)에 지정됐다. 공매도 거래대금 증가배율이 5.47배를 기록한 엔켐도 동일한 이유로 공매도 거래가 금지된다.


상상인은 주가 하락(3.41%)과 당일 해당 종목 공매도 비중 30% 이상(33.28%), 공매도 비중 30% 이상(33.28%) 등 3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해 유형4에 해당했다.


(출처=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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