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머티리얼즈 "2027년 전구체 21만톤 생산"
금융위 증권신고서 제출…최대 6600억 자금조달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본사 전경.(제공=에코프로머티리얼즈)


[딜사이트 최유라 기자]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유가증권 시장 상장으로 조달하는 6600억원의 자금을 통해 2027년 전구체 생산능력을 21만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지난 25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총 공모주식수는 1447만6000주, 주당 희망 공모가액은 3만6200~4만6000원이다. 공모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5240억~6659억원의 투자 재원을 확보하게 된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확보한 투자 재원은 생산능력 확대에 쓰인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포항 CPM 1, 2공장에서 연간 5만톤 전구체를 생산하고 있으며 오는 2027년까지 21만톤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3, 4공장을 착공하고 향후에 북미, 유럽 등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현재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생산한 전구체 대부분은 가족사인 에코프로비엠에 공급된다. 향후에는 고객 다변화를 통해 외부 매출을 확대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전구체 관련 기술적 리더십을 유지하기 위한 차세대 전구체 연구개발 투자도 강화할 방침이다.


김병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대표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원재료 매입, 전구체 생산, 최종 고객사에 이르기까지 자체적인 밸류체인이 구축돼 있어 높은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고객사 다변화를 통해 글로벌 전구체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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