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의 기로에 놓인 2016년 기대주 ‘TOP 9’제시 [LIG투자證]

[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LIG투자증권이 26일 스몰캡분야 2016년 유망주 ‘TOP 9’을 선정해 발표했다.


관련종목은 랩지노믹스, 누리텔레콤, 제닉, 케이티스, 아스트, 티씨케이, 에이티젠, 한올바이오파마, NEW이다.


랩지노믹스는 국내 분자진단 기업 중 목표의식과 성과가 뚜렷한 기업으로 니치마켓(Niche Market)중심으로 분자진단 시장 확대가 기대되며, 2015년 기형아선별검사를 시작으로 NGS 기반의 신생아발달장애와 소아유전성 발달장애 검사 등 서비스 라인업 확대가 기대된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만5000원을 제시했다.


누리텔레콤은 AMI 시스템, 선진국 에너지 효율성 증대와 개도국 도전(盜電) 문제 해결에 꼭 필요한 제품으로 2014년부터 해외 수주 본격화가 진행돼, 올해 노르웨이 전기 75만호 수주가 가시화될 경우 향후 2년간 700억원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원이다.


제닉은 유통 채널 변화 진행 중으로, OEMㆍODM(주문자상표부착생산ㆍ제조자개발생산) 매출 비중이 높아지며 외국인 관광객과 해외수출을 통한 성장을 도모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중국 제 2공장 증축 △면세점 유통 채널 확장 △신제품 마스크팩 출시에 따른 전방위적 성장도 기대된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만원이다.


케이티스는 메르스 이후 관광객 회복과 면세(Tax refund)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가운데, 향후 사후면세점은 대형에서 소형매장으로 확대되며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경쟁사의 상장 연기로 당분간 공격적 마케팅 우위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분석된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6500원이다.


아스트는 생산시간이 줄어들며, 기존 월 4대 생산 체계에서 내년 8대 생산으로 본격적인 수익 확대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에어버스사에 직적납부할 가능성이 높고, KF-X 사업 재개에 따른 추가 수혜도 예상된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7000원이다.


티씨케이는 SIC-RING의 기존 거래처 및 신규 거래처 수요 증가로 지난 10월 400억 (매출기준) 규모 1차 증설을 마무리했다. 내년부터는 Applied Material, Lam, Tel 위주 의 수요량 증가도 기대된다. 경쟁사가 없어 당분간 독점체제 유지도 가능하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3만2000원이다.


에이티젠은 NK키트가 캐나다에서 분변잠혈검사(대장암 초기 검사) 대체 가능성이 높아 수혜가 예상되며, 중국 최대 민영 제약사인 리주제약과 독점 판매 및 공급 계약으로 북미·유럽에 이어 추가 성장동력 확보가 기대된다.


한올바이오파마는 혁신신약(First-In-Class)인 자가면역항체신약의 라이센스 아웃 가능성 가시화가 기대된다. 특히 신약의 시장 규모는 10조원으로 추정되며, 기존 치료방법은 비용 효율성이 낮아 대체제가 요구되는 상황이라는 점도 긍정적 요인이다.


NEW는 중국 드라마 시장점유율 1위인 화책미디어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내년 영화를 시작으로 중국 미디어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중국 영화시장은 성장률 대비 컨텐츠 공급 부족해 한국을 비롯, 전세계 영화 컨텐츠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LIG투자증권은 에이티젠, 한올바이오파카, NEW에 대해서는 별도의 투자의견을 제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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