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통화]에이스테크, 인도 기지국 안테나 모멘텀 실적Up

[신송희 기자] 에이스테크(대표 구관영)는 인도 기지국 안테나 모멘텀으로 인해 3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회사관계자는 24일 팍스넷과의 전화 통화에서 “인도 기지국 안테나가 지난해에는 75억원 규모였으나, 올해에는 850억원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4G 투자로 RF부품 매출도 동시에 증가했다고 전했다.


에이스테크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905.45% 증가한 62억74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2.79% 증가한 1014억8900만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47억65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당사는 RF부품이 50%로 가장 높은 매출 비중을 차지하며 기지국안테나 34%, 모바일 안테나 9%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RF부품은 90%가 해외 수출이 중심이며 그 중 삼성전자도 포함돼 있다. 다만, 올해에는 상대적으로 기지국 안테나 비중이 커지면서 RF비중이 전년동기 대비해서 미비했다는 평가다.


회사 관계자는 “기지국 안테나 매출이 대폭 증가하고 있어 RF부품에 비해 규모가 커지고 있다”며 “향후 매출 비중에서 기지국 안테나가 더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에이스테크는 계절적으로 4분기 성수기로 매출 상승이 크다. 국내 시장의 경우, 내년 예산 사업 계획 수립으로 고객사 매입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통신 업체의 통화품질 측정 등이 11월과 12월에 집중된 만큼 당사에 미치는 매출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회사측도 “4분기에 하반기 매출이 집중되는 현상이 있다”며 “앞으로 이익 개선 폭은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외 시장 역시 인도 시장의 집중적인 투자가 본격화되면서 내년까지 호실적을 지속할 것이란 입장이다.


또한, 당사는 인도와 중국 이외에도 신규 고객사 확보를 위해 잠재 시장을 지속적으로 주시하고 있다. 향후, 가시적인 결과는 공시를 통해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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