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A, 30억 규모 '국방 온나라 2.0 전환사업' 수주
김신환 대표 "공공기관 ITS 사업 확대 지속할 것"

[딜사이트 최양해 기자] 종합 정보통신(IT)기업 SGA가 국방전산정보원에서 추진하는 '국방 온나라 2.0 전환 선행사업(1단계)'과 '국방부 기술자격검정(CBT) 체계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온나라 문서 시스템은 온라인에서 기안, 결재 등 업무를 실시간 처리하는 업무관리 시스템이다. 군은 온나라 1.0 시스템을 2010년부터 도입 운영해왔다. 이번 전환사업을 통해 기존 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하고, 노후화된 문서 유통시스템을 개선 및 고도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전군의 업무 협력과 사용자 중심의 디지털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국방 사업 전문업체들이 컨소시엄을 이뤄 협업하는 이번 사업은 전군의 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공유·협업 가능한 '온나라 2.0' 체제로 전환하는 게 골자다. SGA는 주사업자로 온나라 정보시스템 마스터플랜(ISMP)을 비롯한 통합 시스템 기획·구축 역할을 도맡게 됐다.


통합 온나라 시스템을 통해 문서와 데이터베이스(DB)를 공유하면 기관 간 업무 협업을 강화할 수 있고, 안정성과 편의성 또한 확보할 수 있다는 게 SGA의 설명이다. 해당 사업은 약 30억원 규모로 사업기간은 올해 5월부터 12월까지 약 8개월이다.


전환사업과 더불어 ▲기존 MOUS/SSO 기능 개선(중복계정 정비, 조직정보 최신화 등) ▲기존 국방부 OMS/SSO 폐기 ▲팩스 문서유통, 기능분류, 통합검색 등 기능 개선 ▲국가기술자격시험 체계(CBT) 개발도 진행할 예정이다.


SGA는 이번 전환사업 외에도 국내 공공기관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서울특별시 차세대 업무관리시스템과 대통령실 업무 전산환경 고도화 사업, 한국교육학술정보원 4세대 지능형 나이스 구축 등 공공 시스템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기술력을 입증했다.


김신환 SGA 대표는 "SGA는 나이스, K-에듀 등 교육 정보화 전문기업으로 차세대 교육 분야 IT서비스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며 "그동안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온나라와 같은 공공분야 사업 확대와 운영, 유지보수 등 파생사업 분야를 통한 안정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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